박상준(성남 서현고)과 박승욱(경기체고)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박상준은 15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5회 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고등부 그레코로만 130㎏급 결승에서 이건영(충남체고)을 상대로 5-1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고등부 그레코로만 87㎏급 결승에서는 박승욱이 정효석(충북체고)을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등부 그레코로만 51㎏급 결승서는 최강호(평택 도곡중)가 이도율(강원체중)을 12-4로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며 우승했다. 한편 초등부 자유형 38㎏급 결승에서는 신원(수원시레슬립협회)이 정우준(케이레슬링진천)을 16-6으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레슬링 신흥 명문교’ 평택 도곡중이 제4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지난 2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 채승원(도곡중)이 성명준(대전체중)을 상대로 9-0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고 27일 밝혔다. 또 같은 날 경기를 치른 같은 학교 박승욱도 그레코로만형 92㎏급 결승에서 박상중(충북 오송중)을 만나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채승원과 박승욱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도곡중은 앞서 25일 열린 여중부 자유형 49㎏급 결승에서도 김서현이 정소이(고척중)를 상대로 4-0 폴승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도곡중은 이밖에도 남중부 자유형 60㎏급 김동현과 자유형 92㎏급 박승욱, 여중부 자유형 65㎏급 강채민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자유형 80㎏급 채승원은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 총 8명(김동현·채승원·박승욱·김대겸·조우빈·오진석·김서현·강채민)의 선수를 출전시킨 도곡중은 금 3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레슬링 명문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곡중 레슬링부를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주말 4연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시즌 12차전에서 2-2로 맞선 8회말 문상철의 결승타와 박승욱의 2타점 쐐기타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69승 1무 51패(승률 0.575)가 된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72승 1무 55패·승률 0.567)와 0.5경기 차를 유지하며 2위를 고수했다. 선두 NC 다이노스(74승 3무 43패·승률 0.632)와는 6.5경기 차다. kt 주포 멜 로하스 주니어는 이날 홈런 1개를 추가해 시즌 40호 홈런으로 2뤼 로베르토 라모스(LG·38개)를 2개 차로 따돌리고 홈런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9승에 도전한 선발 배제성(8승 4패)은 6이닝동안 2안타, 3볼넷, 1몸에 맞는 볼, 5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쉽게 승리를 챙지기 못했다. kt는 1회초 2사 후 배제성이 이형종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김현수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조용호의 호수비로 위기를 모면했다. kt는 1회말 배정대의 볼넷에 이어 황재균의 병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