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발달장애인 청년주택(수정구 태평동 소재) 잔여 물량 5가구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주택은 발달장애인의 주거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협약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임대료를 시세보다 60%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입주용 7가구 중에서 2가구는 앞선 1차 모집 때 신청 절차를 밟아 이달 안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30~30.41㎡ 규모이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내장된 원룸형이다. 임대보증금 100만 원으로 계약할 경우 월 임대료는 30만 원 가량이다. 입주 신청 자격은 2월 1일 공고일 기준 성남시민이면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19~39세의 무주택 발달장애인이다. 추가 입주 시기는 오는 4월이며, 첫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이후에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입주를 신청하려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공급신청서 등의 필요 서류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급 주택은 경기도 내 첫 발달장애인 청년주택”이라며 “상주 직원 3명이 입주민의 자립을 위한 통합서비스와
경기관광공사는 여러 제약 조건으로 여행의 기회가 적은 도내 발달장애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기차 여행’을 지원하는 등 공사 특성에 부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와 함께 여행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여행 참여자들의 이동 경비와 장애인 기업에서 제작한 비누 등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이번 여행은 수원역에서 출발, 충남 아산의 현충사,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외암민속마을 등을 관람·체험한 후 다시 수원역으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일정으로 진행됐다. 하편, 공사는 최근 도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광명하안초등학교에서 ‘여행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여행을 테마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공사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26일 서울 종로구 더아트나인갤러리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지피티(GPT) 추진계획(로드맵)’ 중 하나인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예술활동 교육 결과물을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창작 의지를 마음껏 펼쳐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시범사업이다. 특히,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과 장애인 전문교육단체인 ㈜키뮤스튜디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이 합심해 전문인력 및 예술가, 미술대학 학생들이 매개자로 참여해 발달장애인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도내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 지난 4월 8일부터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4월 29일 마지막 교육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함께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교육생들을 격려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당시 “4주간 교육받은 발달장애인들의 창작물이 기발하고 수준이 높아 놀랐다”며 교육생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