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국소진행성 위암 개복 VS 복강경 수술 비교 분석
아주대병원을 비롯하여 1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이하 KLASS, Korean Laparoend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Group) 연구팀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임상연구 결과를 내놨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진행성 위암은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놓고 고민하게 되는데 이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KLASS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0년에 걸쳐 진행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3상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8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다기관(국내 13개 의료기관)의 많은 위암 전문 외과 의사가 참여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비교한 대규모 전향적 3상 비교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적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국내외 위암 수술의 가이드라인에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