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뤄졌던 대규모 공연,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와 클래식 앙상블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가 다음달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을 각각 찾는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공연장의 활성화와 시민문화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이 두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원SK아트리움을 찾을 두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이다. 먼저 다음달 1일 오후 5시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오페라 '마술피리'다. 모차르트(W.A. Mozart)의 3대 희극 오페라인 ‘마술피리(Die Zauberflöte)’는 선과 악의 대립을 아름다운 음악과 해학적인 요소로 표현, 1791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의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의 음색과 ‘이회수’ 연출가의 연출이 더해져 기존의 '마술피리'와 차별화된 작품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실제 오페라 무대와 같은 규모 위에 색채와 화려함을 극대화하고, 오페라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도 의상과 분장, 연기를 극적으로 연출해 연주회 형식의 '콘서트 오페라'로 관객 앞에 선다. 약 150분의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주최하는 '2020 경기실내악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한 주간 수원, 광명, 광주, 가평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축제의 음악감독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첼리스트로 평가 받는 송영훈이 지난해에 이어 함께한다. 개막 공연은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음악감독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만나 20일에는 광명시민회관, 21일에는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3일 동안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에서 세 연주자는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작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어 23일 가평 음악역 1939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와 민경지,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피아노 5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피아노 솔로부터 퀸텟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실내악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예정된 ‘4첼리스트’의 무대도 관심을 끈다. 음악감독 송영훈과 최정상 첼리스트 심준호, 김대연, 이경준이 콰르텟을 결성, 4대의 첼로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저음과 완성도 높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8월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 공연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는 내달 22일 오후 5시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추진방향에 따라 민간예술단체의 우수공연 유치를 통해 예산 절감 및 지역 공연장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시민 문화 복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과 국내 최정상급 앙상블과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첼리스트 송영훈과 지휘자 박인욱,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 앙상블 같음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피아티고르스키의 ‘파가니니 변주곡’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문화재단 공연부 공연기획팀 관계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에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이라며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의 첼리스트 송영훈과 국내 최정상급 앙상블의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거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