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안전한 스포츠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KT는 1일 오전 시설물 안전 관련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수원 KT위즈파크의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3월 29일 창원NC파크 3루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친 20대 관중 A씨가 31일 오전 숨진 것과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비극적인 사고가 벌어진 NC파크는 2019년 준공됐다. 최근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2025년)를 제외하면 프로야구 9개 구장 중 가장 근래에 지어진 구장이다.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NC파크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한 스포츠 관람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특히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구장일수록 안전점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T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KT위즈파크는 1989년 개장했다. KT위즈파크는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1982년 개장),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야구장(1985년 개장)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이다. 이에 KT와 수원도시공사는 매년 한 차례 KT위즈파크 통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이와 별도로 자체적인 안전 점검
정한재(수원시청)가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한재는 26일 요르단 암만서 열린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나티 고다이(일본)를 6-3으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8강에서 탄하오둥(중국)을 상대로 10-1 테크니컬 폴승을 따낸 정한재는 준결승에서 무함마드 아바스(이란)에게 3-9로 판정패를 당해 결승엔 오르지 못했다. 이날 값진 동메달을 손에 넣은 정한재는 2023년 그레코로만형 60㎏급 2위, 2024년 그레코로만형 67㎏급 3위에 이어 3년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신임되었다. 종목단체장위원회는 "지난 20일 진행한 첫 정기총회에서 곽영붕 위원장을 단독후보로 추대했다"며 "곽영붕 위원장이 제2대 종목단체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신임 됐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3월 17일 제1대 종목단체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향후 2년 동안 위원회를 더 이끌게 됐다. 이밖에 한희섭 수원시육상연맹회장은 사무총장으로 임명됐고, 고성훈 수원시역도연맹회장은 사무처장으로 신임했다. 종목단체장위원회는 수원시 내 62개 체육 종목을 대표하는 단체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각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곽영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원의 체육 발전과 종목단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종목단체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체육 환경 개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봄이 오고 각종 대회가 개최되면서 2025시즌 포문이 열렸지만 필드를 누비는 태장고 여자 하키부 학생선수들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023년 수원 매원중 하키부가 해체되며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태장고 하키부는 현재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학생 4명을 중심으로 겨우 엔트리만 채우고 있다. 올 시즌 각종 대회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태장고 하키부는 김철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놔 사령탑이 공석인 상황 속에 11명의 엔트리를 겨우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학생 선수는 3학년 2명, 2학년 2명으로 총 4명이다. 나머지 등록 선수들은 체대 입시, 스포츠 관련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과 취미로 하키를 즐기는 학생이다. 태장고 하키부는 다수의 학생선수들이 하키 선수를 꿈꾸고 있지 않고, 감독마저 없는 상황에서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훈련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감독 채용 절차를 밟고 있는 태장고는 4월까지 감독 선임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력풀이 적은 종목 특성과 현재 하키부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낙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하키협회는 태장고 하키
김나리(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국제여자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복식에서 우승을 맛봤다. 김나리는 22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푼닌 코바피투크테드(태국)와 팀을 이뤄 카몬완 요드페츠-팟차린 체아프찬데즈(이상 태국) 조를 2-1(6-4 6-7<5-7> 10-7)로 꺾었다. 이로써 김나리는 이달 초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 국제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ITF대회 복식 타이틀을 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가 법정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시게이트볼협회는 지난 1월 16일 제3대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 108명 중 8명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소문하 후보가 49표를 얻어 당선됐다. 소후보의 뒤를 이어 이철수 후보가 39표, 이윤영 후보가 10표를 받았다. 무효표는 2개가 나왔다. 그러나 1월 20일 이철수 후보가 소문하 당선인의 불법선거운동을 지적하며 선거 무효를 외치고 나섰다. 이에 선거운영위원회는 1월 24일 이철수 후보의 이의를 받아들여 이번 선거가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소문하 당선인은 당선 무효에 대한 이의 신청을 냈지만 선거운영위가 원래 입장을 고수하면서 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는 결국 법정 다툼으로 가게 됐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소문하 당선인은 의결효력정지 및 당선자 지위보전을 수원지방법원에 접수, 오는 19일 심문 기일을 앞두고 있다. 소문하 당선인은 법원 판결에 따라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게이트볼협회는 장기간 집행부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게이트볼협회장 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 오후 6시까지다. 그러나 소문하
장애인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5개를 보유한 김미리가 인생 3막을 준비한다. 김미리는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수영 여자부에서 4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장애인체육계의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전국대회 경쟁력을 입증했고, 제43·44회 대회서는 2년 연속 4관왕을 달성, 경기도의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4연패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여자 자유형 50m S10(지체장애) 선수부에서는 30초34를 기록하며 13년 만에 한국신기록(종전 30초48)을 경신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영에 입문한 김미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던 유망주였다. 이후 2021년 전 클라이밍을 즐기다 떨어져 척수골절을 입고 장애판정을 받았고, 장애인 수영선수로 활약하며 수 많은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올해 장애인체육대회서는 물살을 가르는 김미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장애인 선수로 활약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스포츠 등급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김미리는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미리는 "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마라톤 엘리트 남자부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심종섭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 권선구 탑동 푸른지대삼거리까지 왕복 코스에서 1시간05분20초를 달려 같은 팀 소속 김홍록(1시간05분32초), 이준수(단양군청·1시간06분05초)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또 심종섭은 하프마라톤 남자부 단체전에서 김홍록, 김태훈과 팀을 이뤄 한국전력공사가 3시간17분07초로 단양군청(3시간30분43초)과 군산시청(3시간33분13초)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정서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하프마라톤 엘리트 여자부에서는 임예진(충주시청)이 1시간12분42초를 마크하며 이수민(1시간14분43초), 임경희(1시간15분36초·이상 삼척시청)를 앞서 패권을 안았다. 하프마라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이수민, 임경희, 정현지로 팀을 꾸린 삼척시청이 3분46초03으로 경기도청(3분59초46), 전북체육회(4시간21분28초)를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이밖에 하프마라톤 마스터즈 남자부에서는 로버트 허드슨(1시간08분40초)이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1시간10분33초)과 정하늘(1시간10분52초)을 꺾
수원시체육회가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시체육회는 2월 2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서 박광국 회장을 비롯해 대의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2024년도 결산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총회는 ▲ 2024년도 사업 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안) ▲ 임원 선임 권한 위임(안) ▲ 수원시체육회 감사 선임(안) 등 5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박광국 회장은 "대의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발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3월 2일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대회 인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 수원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대회는 해외 초청선수 11명을 비롯해 국내 실업팀 소속 선수 80명(남자 44명·여자 36명) 등 총 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마스터즈 부문서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하프코스와 10㎞, 5㎞ 코스에 나눠 참가한다. 이밖에 2025 GAAF 회장배 3.1절 기념 경기도 3㎞, 5㎞, 10㎞ 대회도 함께 개최돼 도내 중장거리 꿈나무들의 기량과 성장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7시 55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권선구 고색동까지 왕복 구간에 대해 하프 및 10㎞·5㎞ 코스 주변 교통 통제가 구간별로 이뤄진다. 또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회장과 코스 구간 별로 119구급차량 총 9대가 대기한다. 교통 통제·해제 시간표 및 대회와 관련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