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물리적 한계 없는 예술의 세계…전시 ‘V Groove!’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신세계면세점와 협업을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 ‘V Groove!’ 및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을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은 생전에 전 세계가 미디어로 소통하며 즐거운 미래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예상처럼 이번 ‘V Groove!’ 전은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흥겨운 세상을 제안한다. 백남준은 일찍이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는 말로, 한계가 없는 그의 예술의 미래를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백남준의 예술 철학에 충실한 이번 전시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AR, VR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물리적 한계 없이 백남준의 대표작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투명 OLED 화면을 통해 ‘비디오 샹들리에 No.1’, ‘스위스 시계’ 등 백남준의 대표작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특별 존이 운영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