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4일 ‘제9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들이 우리 도자기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대회로, 2015년부터 매년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도자’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6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됐다. 부문별 세부 주제는 ▲그림 부문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리 도자’ ▲글·그림 부문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신양제기’의 메시지와 유물을 담아서’로 총 137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수상작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그림 부문 43점, 글·그림 부문 17점 등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우수상(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특선(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상), 입선(경기도자박물관 관장상)까지 총 60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총 217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그림 부문 대상은 김수인 학생(태성초 5)의 ‘분청상준이 기억하는 조선의 시간 519년’이 차지했다. 조선 16세기에 만들어진 ‘분청상준’의 역사와 세월
한국도자재단은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 언덕’에 조성한 황화 코스모스 꽃밭을 무료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곤지암도자공원은 조선시대 왕실용 백자 생산지인 광주시에 위치한 약 44만㎡ 부지의 도자 특화 테마공원으로 경기도자박물관,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지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도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참나무 언덕’은 높이 18m, 폭 15m 크기의 수령 100여 살인 참나무 한 그루 주위를 둘러싼 곤지암도자공원 관광지 중 하나다. 재단은 매년 유채꽃, 메밀꽃 등 3000여 평 규모의 다양한 꽃밭을 조성한다. 한편, 곤지암도자공원 내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신양제기(新樣祭器): 하늘과 땅을 잇는 도자기’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