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화성 비봉중)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영국왕립골프협회(R&A)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The Junior Open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넉 바라시 링크스(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쿠퍼 무어(뉴질랜드)와 알렉스 보이어스(잉글랜드·이상 214타) 등을 따돌리고 우승배를 들어올렸다. 대회 첫 날 1라운드에 1오버파 73타로 출발한 안성현은 2일째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아이단 로우슨(스코틀랜드141타)에 이어 2위로 올라선 뒤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6언다파 210타로 정상에 등극했다. 안성현은 대회 뒤 주최측과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서 큰 대회에 우승하게 돼 너무 좋다”며 “링크스 코스는 처음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고 새로운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어웨이와 그린이 처음 경험하는 조건이라 연습 라운드 때 적응하기 어려웠으나, 1라운드 이후부터 적응이 돼 나머지 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경기한게 주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여
권성훈(안양 신성고)이 제34회 경기도종합선수권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성훈은 25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백준(화성 비봉고)과 하지민(수원 수성방통고·이상 138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위로 2라운드를 맞은 권성훈은 18번홀에서 트리플 보기, 2번 홀과 7번 홀에서 각각 더블보기, 11번홀과 15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하는 등 9타를 잃었다. 그러나 권성훈은 8번 홀에서 알바트로스(기즌 타수보다 3타 적계 홀인하는 것)를 기록하고 3번 홀과 16번 홀에서 각각 이글, 6번 홀과 9번 홀, 12번 홀, 13번 홀, 17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쳐 12타를 줄이는 등 이 날만 3타를 줄여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고부에서는 황유나(파주 광탄고)가 1,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황유민(신성고)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3위는 137타를 친 김민주(비봉고)가 자리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김율호(화성 비봉중)가 1, 2라운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