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향 어린이 음악회 ‘플라잉 심포니’를 선보인다. 수원시향 신은혜 부지휘자가 지휘하며 국내 최고 피아노 듀오, 신박듀오의 협연과 더불어 김정현 MBC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1부에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함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13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돼 있는 에피소드를 플루트, 오보에, 바순 등 여러 가지 악기로 표현해 동물의 특징을 위트있게 나타냈다. 아이들은 이 곡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들과 친해질 수 있다. 2부에선 클라라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펼쳐진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해 발췌한 8개의 연주회용 모음곡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냈다. 아이들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실연과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서곡으로는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을 들을 수 있다. 고요하게 시작된 곡이 두 번째 악장에서 갑자기 큰 소리의 화음이 나와 잠든 청중을 깨웠다는 일화로 ‘놀람’이라는 별명을 얻은 곡이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학업 보충, 가족여행 등 다양한 계획이 세워져 있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미뤄뒀던 아이들의 건강을 체크해 보면 어떨까. 청소년기 학생들은 학업량의 증가로 인한 신체활동의 감소, 미디어 접촉 시간의 증가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패턴이 자리 잡아 비만·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어 어깨와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일반 질환 및 호르몬 불균형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청소년 건강검진’ 및 ‘청소년 플러스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검진’은 ▲기초·생리기능검사(8종) ▲혈액질환검사(18종) ▲성장호르몬검사(2종) ▲성장판검사 ▲알레르기검사 등 총 5개 분야, 30종의 검사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플러스 건강검진’은 청소년 건강검진의 기존 검사와 더불어 ▲요검사(17종) ▲철결핍검사(5종) ▲간기능(AST, ALT) ▲고지혈증(4종) ▲당뇨검사 ▲신장기능검사 ▲간염검사(B형, C형) ▲흉부촬영 및 척추측만증검사 ▲잠복결핵 ▲영양관련 검사(칼슘, 비타민 D) ▲구강진찰 등 총 17개 분
무더위가 시작되고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미술관·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여유와 즐거움, 내적 충만함을 가득 채울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화성시 19개 도서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미술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꼬마탐정의 미술관 정찰’과 ‘사라졌다 나타나는 예술상자’를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꼬마탐정의 미술관 정찰’은 미술관 경험이 적고 낯선 유아들에게 꼬마탐정으로 변신해 미술관의 내·외부를 정찰하며 공간을 탐색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상한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미술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관람법을 알아보며 가족들과 함께 경기작가집중조명전 ‘김은숙, 민성홍’도 관람할 수 있다. 유아기부터 미술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7세 유아를 포함한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라졌다 나타나는 예술상자’는 동시대 미술의 현장전 ‘사라졌다 나타나는’을 관람하며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들의 메시지를 탐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관람 후에는 작품에 사용한
국립농업박물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일부터 11일까지 농촌에서 보내는 여름을 주제로 한 ‘여름 보따리’ 교육마당을 박물관 교육동에서 개최한다. ‘여름 보따리’ 교육마당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도심 속에서 농촌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강연·교육·공예·요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보따리’ 프로그램은 ▲천연 대나무 물총 만들기, ▲알록달록 봉선화 물들이기, ▲압화 기념품 만들기 등이 있으며, ▲12월령 활동지, SNS 인증사진 남기기 등 참여 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서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음력 7월 7일)의 절기음식을 주제로 한 ‘요리 보따리’, ▲농촌교육농장 경진대회 수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 보따리’, ▲대나무와 모시를 활용한 전통 ‘공예 보따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10일 토요일에는 유명 유튜버이자 기업인인 ‘도티’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연을 펼친다. 또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 가족 초청 교육을 마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박물관 야외 다랑이논 오두막을 여름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숲이 우거진 경기상상캠퍼스, 우리나라 최대 규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며 방학을 보내보자. 두 기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일 캠프 프로그램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름’에 대해 정보 매체와 예술매체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영화 ‘엘리멘탈’과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 공존의 의미와 가치, 바람직한 공존의 모습, 내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의 소중함을 얘기해 본다. 뉴스와 보도사진을 보며 나와 문화배경이 다른 친구에 대해 이해해 보고 세계시민의 자세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 권정민 작가의 그림책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사라진 저녁’등을 읽고 미래의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한 동·식물과의 공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024년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3일부터 25일까지 ‘내 마음은 풀FULL_여름 편’이라는 주제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어린이날에 이어 UN 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 의거, ‘문화생활과 예술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어린이의 문화 경험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내 마음은 풀FULL_여름 편’은 ‘풀잎’의 ‘풀’과 ‘Full(채우다)’의 중의적 표현을 담고 있으며, 숲과 어우러진 문화예술교육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감성이 풍성하게 차올라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시간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수목원과의 협업으로 ‘실내정원 모듈 플랜트 박스’를 어린이에게 선보인다. ‘실내정원 모듈 플랜트 박스’는 국립수목원이 숲과 정원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 개발한 대형 플랜트 박스로, 자생식물들이 실내에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어린이들은 ▲각시톱지네고사리 ▲바디나물 ▲마삭줄 등 다양한 자생식물들을 직접 들여다보고 관찰하며,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체험전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내 마음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27~8.11까지 (*휴관일 월요일 제외) 총 14일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을 위한 2024 여름방학체험프로그램 ‘체험 업고 튀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3종의 아이템을 주제로 우리 문화를 즐겁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거리로 준비됐다. 프로그램에는 ‘반짝반짝 동심결 키링만들기’, ‘잠자리 날아든 모시 컵받침 꾸미기’가 있으며, 27일~28일은 특별히 ‘나만의 머그컵 단청그리기’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반짝반짝 동심결 키링 만들기’는 에나멜과 천끈을 활용해 여름용 키링을 만드는 가족체험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전통매듭 중 하나인 '동심결매듭'을 배워 보고 박물관의 복식무늬에서 따온 부자의 상징인 '엽전' 무늬와 행복의 상징인 '두 마리 물고기' 무늬 장식 팬던트를 달아 전통 무늬의 의미를 함께 알아가는 교육이다. 잠자리 날아든 모시 컵받침 꾸미기는 여름 직물인 모시를 활용해 여름 곤충인 '잠자리' 무늬와 여름꽃인 '연꽃' 무늬에 나만의 다체로운 색으로 표현해 보는 체험이다. 우리 전통직물을 체험한 후 여름 컵받침으로 분위기 있게 활용해 보는 가족체험프로그램이다. ‘나만의
7월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기다리고 있지만 아이들에겐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기다.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을 위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기관별 특색있고 다양하게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무더위를 날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농업박물관 국립농업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누에와 여름 곤충을 볼 수 있는 ‘알록달록 누에와 곤충 마을로 떠나요!’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박물관 내 곤충관에서 개최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누에와 양잠 산업의 발전을 소개하고 첨단 생명 소재 등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누에 산물에 대해 알아본다. ▲누에의 성장(한살이), 컬러 누에 전시 ▲누에를 활용한 다양한 산물 소개 ▲나만의 누에 꾸미기와 스탬프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누에 업고 튀어’도 진행되며 ‘나만의 누에 꾸미기’와 ‘스탬프 체험’등을 완료한 후 직원에게 인증하면 1인당 1개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를 관람한 후 박물관 곤충관에서도 다양한 곤충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여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주문학관,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주문학관에서는 상설 전시와 연계해 체험형 프로그램인 ‘수주탐험대’를 운영한다. 보드게임을 즐기며 수주 변영로의 근현대 역사를 알아보는 놀이형 체험프로그램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8월 매주 토요일 및 광복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 진행한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에서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고리울 탐험대’를 운영한다.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 체험관을 돌아보며 보물찾기·사냥 체험·발굴체험·유물 복원하기 등을 체험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7월 마지막 주 일요일, 8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주문학관과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수주도서관 2층 외부 공간에 있으며,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 또는 수주문학관,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2024 경기상상캠퍼스 교육 프로그램 ‘숲숲학교’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7~8월 여름학기에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숲’을 기반으로 ‘숲과 어린이’, ‘숲과 텃밭’을 주제로 하는 총 16개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숲학교’는 기존 경기상상캠퍼스 교육 프로그램 브랜드였던 ‘새싹학교’, ‘양손학교’를 통합한 명칭으로, 도심 속에서 ‘숲’과 ‘문화예술’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만의 고유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름학기 1차 모집의 경우, ‘숲과 어린이’·‘숲과 텃밭’을 주제로 하는 10개 다회차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과 어린이’ 주제 프로그램은 상상캠퍼스의 숲을 반딧불처럼 탐색하고 글과 필름카메라로 기록하는 ‘숲을 기록하는 반딧불’, 여름 숲에서 수집한 자연물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여름 조각 캐릭터 디자인’, 그림책과 예술작품을 소재로 자연 속에서 감각하며 다양성을 이해하는 ‘놀이하는 여름숲’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숲과 텃밭’ 주제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꽃의 정원을 가꾸는 텃밭인 키친가든을 꾸미는 ‘꼬마농부의 키친가든’, 성인을 대상으로 도시텃밭을 가꾸며 수확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