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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 다양한 전시·체험전 개최... 여름방학 아이들 감성지수 '쑥쑥'

경기도어린이박물관·경기상상캠퍼스 여름방학 프로그램
토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체험으로 문화예술활동 기회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숲이 우거진 경기상상캠퍼스, 우리나라 최대 규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며 방학을 보내보자. 두 기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일 캠프 프로그램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름’에 대해 정보 매체와 예술매체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영화 ‘엘리멘탈’과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 공존의 의미와 가치, 바람직한 공존의 모습, 내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의 소중함을 얘기해 본다. 뉴스와 보도사진을 보며 나와 문화배경이 다른 친구에 대해 이해해 보고 세계시민의 자세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 권정민 작가의 그림책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사라진 저녁’등을 읽고 미래의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한 동·식물과의 공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일, 8월 7일, 총 2회 운영되고 진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초등학교 4~6학년 모두 신청이 가능하나, 토론 난이도가 높을 수 있어 5~6학년에게 권장한다.

 

신청은 회당 20명이며,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캠프 시작 3일 전까지이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얼렁뚱땅! 뚱땅이의 하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창작공연 ‘얼렁뚱땅! 뚱땅이의 하루!’를 개최힌다.

 

용인대학교 연극학과와 연계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 양성, 지역 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모든 일을 얼렁뚱땅 해치우는 8살 뚱땅이가 어느 날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꾸러기들과 하늘, 바다, 우주로 모험을 떠나며 신나게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

 

어린이들은 주변의 모든 것들이 훌륭한 놀잇감이 될 수 있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이번 연극은 30일~8월 11일 동안 휴관일을 제외하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1일 2회 공연된다. 공연 관람료는 1만 원이고, 해당 회차의 박물관 입장권과 패키지 상품으로 1만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예매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한다.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를 운영한다.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시즌제 통합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으로 전시, 교육,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체험 프로그램 ‘푸룻푸룻프렌즈 여름탐험대’는 과일을 모티브로 상상 속 과일 세상을 찾아 떠나보는 교육형 아트 체험이다. 총 9개의 체험존을 통해 과일 캐릭터는 물론 상상 속 과일 동물들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은 9월 29일까지며 체험료는 2000원이다.

 

공연 프로그램인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2024년 아시테지 어린이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 스크린으로 띄워 2∙3차원을 넘나드는 공연이다. 오는 8월24일, 8월31일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공연되며 체험료는 1만 원이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푸룻푸룻 여름탐험대’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상상캠퍼스 대표 교육 프로그램 ‘숲숲학교 여름학기’, 상상실험실 도자물레체험, 유리공예 체험 및 디자인스튜디오 3D프린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및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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