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수비수 조성권과 이상혁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최종 훈련’을 위한 축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김포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2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포 수비의 핵심인 조성권을 포함시킨 데 이어 28일 이상혁을 추가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포는 2명의 올림픽 대표 예비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28일 시작된 이번 대표팀 소집훈련은 9월 3일까지 창원에서 진행되며, 소집 훈련 이후 최종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조성권과 이상혁은 올해가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2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성권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출장하며 수비 안정화와 빌드업 작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6경기 17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김포를 K리그2 최소실점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 여름에 팀에 합류한 이상혁도 수비수에서 벗어나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했으며, 7월 이후부터 8경기 출전하며 김포의 중원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조성권과 이상혁은 “아직 최종 명단이 아니지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고 소속팀에서든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김학범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새 사령탑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범 전 감독은 지난 2018년 2월 지휘봉을 잡아 2020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맡아왔다. 김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비롯,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룬데 이어, 도쿄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김학범 전 감독은 지난 7월 31일부로 계약이 끝이 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2 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2022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새 감독 선임에 착수했다. 새로운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과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진철 전 U-17 대표팀 감독, 정정용 서울 이랜드FC 감독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신임 감독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선 선수 발탁 및 전술에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오는 9월까지 선임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