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롬에서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 기념 2023 체육발전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세계 최고 선수들이 경쟁한 육상 다이아몬드리그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세계 톱 점퍼로 우뚝 선 뒤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발전을 거듭했다. 우상혁은 특히 밝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스마일 점퍼’라는 애칭을 얻었고, 국민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전달해주고 있다고 정부는 소개했다. 정부는 우상혁 외에도 경기,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선수와 지도자, 체육 관계자 8명에게도 대통령 표창과 문체부 장관 표창 등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여했다. 정부는 또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33명에게 청룡장(9명), 맹호장(7명), 거상장(2명), 백마장(8명)
독립유공자 단체인 광복회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만화가 윤서인 씨를 대상으로 억대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광복회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낸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청구금액은 총 2억 4900만 원이다. 이 자리에는 김원웅 광복회장과 생존 독립 운동가 임우철 애국지사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윤서인 사건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더 큰 문제는 우리 사회에 제2의 윤서인, 제3의 윤서인처럼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친일을 찬양하는 그런 사람들이 적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일을 찬양하고 독립운동을 폄하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자를 처벌하는 법을 만들어 줄 것을 국회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광복회) 회원만 8300명이고 유족까지 합치면 7만2000명이다. 오늘 249명이 소를 (제기) 하지만, 나도 하겠다는 사람(회원)들이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연속해서 계속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대리하는 정철승 변호사도 "잘못된 역사 인식 하에 2~3년 전부터 점점 도를 넘는 망언과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명예훼손에 대해 위자료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