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명문' 의정부여중과 하남 남한중이 2025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서 나란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의정부여중은 26일 경남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중등부 8강서 인천 인화여중을 20-15로 제압했다. 이날 의정부여중 김설희와 김예원은 각각 7골을 넣어 팀 승리에 앞장섰다. 골키퍼 최한나는 골문으로 향하는 상대의 슈팅 20개 중 9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5.0%를 기록했다. 의정부여중은 전반 1분 황정음이 개인돌파로 득점을 만들어 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김설희가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10-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의정부여중은 55초 만에 김설희가 득점에 성공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인화여중의 맹렬한 추격에 한때 15-12로 쫓겼다. 의정부여중은 김예원, 김설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인화여중과 격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남한중은 남중부 8강에서 전북 이리중과 접전 끝에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유찬은 9골을 넣었고 박지호는 8골을 기록, 남한중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남한중은 전반 중반까지 7-7로 이리중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 막판 잦은
박세진(의정부여중)이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세진은 3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6주 팀추월에서 박은경, 오정하로 팀을 이뤄 3분48초49를 기록, 의정부여중이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박세진은 500m와 1000m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1500m 결승에서는 안현준(성남시청)이 1분48초78을 기록하며 정재원(1분49초11)과 박성현(이상 의정부시청·1분49초1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고부 1500m 결승에서는 조서연(구리 토평고)이 2분04초73으로 임리원(의정부여고·2분06초49)과 허지안(구리 갈매고·2분07초25)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양호준(의정부고)은 남고부 1500m 결승에서 1분49초37을 기록하며 김준하(성남 서현고·1분52초64)와 정인우(서울 대광고·1분52초87)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 1500m 결승에서는 이단비(성남 서현중)가 2분11초99로 같은 학교 박서현(2분12초07)과 박은경(의정부여중·2분13초18)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1500m 결승에서는 김태훈(의정부고)이 2분06
하남 동부초, 의정부 가능초, 하남 남한중, 의정부여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핸드볼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경기도핸드볼협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의정부여자고등학교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진행하고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동부초는 남자초등부 결승에서 10점을 넣은 박유찬의 활약에 힘입어 부천 G-스포츠클럽을 21-8로 꺾고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이밖에 여초부와 여중부에서는 가능초와 의정부여중이 단독 출전해 전국소년체전 티켓을 손에 넣었고 남중부에서는 부천남중이 선수단 기량 약화로 출전하지 않으면서 남한중이 도 대표로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