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수예술로 만나는 명인 이부산의 60년…‘이부산의 타의 향’
수원문화재단은 국악 ‘이부산의 타의 향’ 공연을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악 ‘이부산의 타의 향’은 이부산 명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의 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국비 지원으로 진행되는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풍물계의 전설, 설장고 명인 이부산이 무대에 올라 60여 년 이상 이어온 그의 예술 세계와 철학이 담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부산 명인은 호남과 영남 국악의 전성기를 몸소 체험한 예술인이다. 그는 화려했던 과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장구와 함께 했으며, 그 과정에서 차세대 국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예술을 계속해 발전시켜 왔다. 이 공연은 명인 이부산을 비롯해 조갑용, 박경랑, 함주명, 이창훈, 도리, 이부산설장고보존회 등이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주풀이, 이부산류 앉은반 설장고, 삼도 사물놀이, 이부산류 선반 설장고, 박경랑류 교방 소반춤, 판굿 ‘타의 향’ 등이다.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수원시민 30%, 3인 이상 가족할인 50%,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