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17일 오전 11시 평택에서 기지촌 여성들의 존엄한 삶과 인권평화에 대한 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 일곱집매’의 2023년 사업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 최대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즈가 위치한 평택 안정리에서 운영 중인 ‘일곱집매’는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기억하고, 생존 여성노인들이 사회와 만나 기지촌의 역사를 증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사사로운 것들: 관계가 맺어지는 순간’이라는 주제 아래, ‘시민들이 기지촌이라는 이슈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이에 대해 예술가들이 응답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기지촌 여성이 아닌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그들과 만나는 ‘만남’을 소재로 4개의 문화예술 현장관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연극 오프리밋 이후 그린이와 쓴이의 발견’ ▲체험 프로그램 ‘햇살, 꿈의 소풍’ ▲‘오프리밋’ 중 썬샤인 합창단의 합창 공연 ▲산책로 개발 프로그램 ‘함께 걷는 안정리 산책리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행사 당일에는 기지촌 여성들을 기리는 추모식과 공간을 조성·운영하는 주체이자 2002년부터 기지촌 여성들과 함께해온 햇살사회복지회의 21주년 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양성평등센터는 지난 12일 오후 수원시 재단 회의실에서 ‘2023년 젠더공감 나우(NOW) 나부터, 우리부터! 3기’ 토크 콘서트를 열고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젠더공감 나우 3기생들이 3개월간 분과별 모니터링 활동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 참여 소감과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재단은 교육 참여와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한 참여자들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젠더공감 나우3기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29명의 남성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성평등 관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술과 젠더’ 등을 주제로 한 젠더공감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특히 ‘여성과 전쟁’ 특강과 연계한 평택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일곱집매 현장탐방에 참여했다. 또 성평등교육분과, 도시공간분과, 일가정양립정책분과 등 분과별로 양성평등 모니터링활동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공유했다. 성평등교육분과는 최고·최악의 성평등교육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 ‘슬기로운 성평등 교육 사전 체크리스트 10’을 성과물로 도출했다. 경기도내 수유실을 모니터링한 도시공간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