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문체부, 스포츠 경기 입장 관중 규모 상향…14일부터 최대 50%까지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앞서 스포츠 경기장 입장 관중 수가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를 준비하기 위해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를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스포츠 경기 시 1.5단계 지역에서는 전체 좌석의 30%까지, 2단계 지역은 1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 상향에 따라 향후 3주간 1.5단계 지역은 50%까지, 2단계 지역은 30%까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다만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은 실내 경기장이어서 1.5단계 20%까지로 규모가 제한됐다. 문체부는 백신 접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범위 내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역당국의 방침 속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동안 철저한 방역조치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적 없고, 이달 말까지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정규 대회가 절반가량 진행된다는 점도 추진 배경이 됐다. 현재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구장별 홈경기 일정에 맞춰 입장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와 프로스포츠 연맹은 안전요원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