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4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설탕 공장 창고에서 작업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작업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작업자 B(33)씨도 좌측 정강이에 경상을 입고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2명과 구조, 구급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3층 옥상에 설치된 원통형 창고로 내부에서 직원 2명이 덩어리 설탕 파쇄 작업 중 매몰됐다. 사고 당시 음료 생산 공정이 가동 중이었다. 내용적 50t 창고 내부에 약 15t의 설탕이 적재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7일 오전 7시 55분쯤 안산시 단원구 시화공단의 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A씨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조립식 건물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50명과 펌프, 구급 등 장비 19대를 투입해 8시 17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공장 기숙사에 있던 베트남 국적의 작업자 A(23)씨가 팔과 복부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당 공장 및 인접 건물 작업자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4일 오전 8시 59분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돌과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공사현장 외부 조경작업 중이던 60대와 50대 남성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32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오전 11시쯤 흙더미에서 2명을 모두 꺼냈지만,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하수관 배설 공사 중 지반이 약해져서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조치 이행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시흥시의 한 철제 도매업체에서 쌓아 둔 쇠파이프 더미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중국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5시 3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철제 도매업체에서 1t 가량의 쇠파이프 묶음이 A(50대)씨 위로 쓰러졌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동료와 함께 장비 등을 이용해 쇠파이프 묶음을 옮겨 쌓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작업장 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