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수원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원시가 제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원시는 3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설 대비 대처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4개 구청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해 기상 전망과 이에 따른 대비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4일 새벽 3시까지 6㎝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원시는 선제적인 제설 방안을 시행 중이다. 오후 2시부터 비상근무를 시작해 제설차량과 굴삭기, 살수차 등 총 84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염수를 살포하고 있으며,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뿌리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날 기준 염화칼슘, 친환경제설제, 소금 등 제설자재를 총 2659t 확보한 상태다. 또 새벽시간대 도로결빙이 우려되는 만큼 순찰을 강화해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후 4시쯤 시민들에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대중교통 이용 ▲내 집 앞 눈 치우기 ▲통행시 도로 미끄럼에 유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40여 지역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바라며 제설봉사를 실시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눈이 내리고 한파가 닥친 전국 곳곳에서 지난 18~19일 제설봉사를 진행했다. 신자들은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눈 치우기에 나섰다. 전국에 폭설이 내렸던 지난 6일 이후에도 나흘 간 노약자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제설작업을 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새해 초부터 혹독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웃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봉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과 안산, 평택, 안성, 시흥, 동두천, 파주, 연천 등지에서 제설작업이 이어졌다. 양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회천3동 상가 밀집지역에서 제설봉사를 진행해 코로나19와 일손부족, 빙판길로 제설에 어려움을 겪던 상인들에게 힘이 됐다. 화성 신자들은 동탄2신도시인 동탄6동과 봉담읍의 주거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에서 눈을 치우며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지나던 시민들은 “추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수원시가 강설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최대 7㎝의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을 주재로 ‘강설 대비 도로 제설 4개 구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 장비 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늦장 대응의 지난 과오를 탈피하기 위해 굴착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 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709t, 친환경 제설제 1150t 등 제설자재를 미리 확보했다. 눈이 내리는 즉시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설 상황을 총괄해 제설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강설 예보 1시간 전 모든 장비를 전진배치해 도로에 염수를 살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시민은 월동 장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눈길에 미끄러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지난 폭설에 뒤늦은 제설작업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수원시가 12일 내린 눈에 발 빠른 대처를 보여주고 있다. 수원시는 12일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총 77대의 제설장비와 204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오전부터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장비 소집을 완료하는 등 제설준비를 마쳤다. 오후 1시부터 수원시내 주요 도로와 취약지역 등을 순찰해 제설자제를 사전 살포했다. 본격적으로 눈이 내린 오후 5시. 염화칼슘 127톤과 친환경 제설제 35톤 소금 4톤 등을 살포했으며, 염수 9000ℓ를 살포했다. 수원시는 염화칼슘과 친환경제설제, 소금 등 제설자재를 총 6203톤 가량 확보하고 있으며, 제설작업 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진행하며 제설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은 물론 보행시에도 빙판길 안전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전국 곳곳에서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7일부터 제설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6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이 내렸고, 특히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은 더딘 제설과 냉동고 추위라는 한파의 절정이 이어지며 빙판길 위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밤새 도로에 갇힌 주민들의 고충이 쇄도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140여 지역에서 제설 봉사를 하고 있으며, 10일에도 시민들의 통행과 안전을 위해 눈 치우는 작업에 나섰다. 성남 분당구 신자들은 이매동 구석구석에 그늘진 거리의 눈을 치우며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길을 복구해갔다. 신자들의 제설작업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건강음료를 전해주며 응원하기도 했다. 인천 중구에서 제설작업에 참여한 신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힘든데 작은 봉사지만 이렇게나마 이웃들을 응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봉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설작업은 서울과 경기뿐만 아니라 6대 광역시와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각지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새해 벽두부터 강설과 혹독한 추위로 코로나19 때문에 가뜩
지난 6일 내린 폭설에 발빠른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에게 뭇매를 맞은 수원시가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시는 8일 포크레인과 그레이더 등 건설장비를 수배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저녁부터 폭설로 수원시는 제설차량 69대와 굴삭기 5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다고 전했으나 다음날 출근시간대 도로가 눈으로 뒤덮여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수원시는 제설작업을 이어갔으나 온도가 떨어지며 제설제가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고, 또 다시 얼어버리는 상황이 생기자 긴급히 제설장비를 수배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7일 저녁 9시 이후 시민들의 퇴근 시간을 피해 살포기 68대, 굴삭기 22대, 그레이더 3대 등 총 96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을 통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여지고, 나머지 구간은 구청과 동에서 나서 제설작업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7일 저녁 포크레인과 그레이더 건설장비를 긴급 수배했다. 밤새 제설제를 뿌리고 슬러시를 치우는 작업을 진행해 주요도로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부분은 각 동에서 제설작업 중이다. 오늘 저녁과 주말은 퇴근 전까지 확인
“이게 눈을 치운 겁니까? 교통체증 때문에 미치겠어요.” 전날(6일) 저녁부터 폭설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퇴근시간대에는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이 급증했다. 그만큼 시민들의 불편도 커졌다. 하지만 다음날인 7일 출근시간대에도 시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했다. 밤새 10㎝에 달하는 눈이 내렸지만,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일반 교통사고 포함) 신고 접수 건수는 2416건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341건)와 비교하면 폭설 때문에 사고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가 무색해질 정도로 이날 아침 도로에는 많은 양의 눈이 그대로 있었고, 이 때문에 시내 곳곳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교통사고와 거북운행이 이어졌다. 호매실동과 금곡동을 비롯한 서수원 지역은 차량들이 밤새 밟고 다닌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많은 곳이 빙판길 천지였다. 이 때문에 방향을 틀거나 가속을 하려는 차량들은 여지없이 비틀대다 옆 차선으로 넘어갔다. 제 속력을 이기지 못 하고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평소 출근하는 차량으로 붐비는
밤새 내린 폭설에 오전부터 시민들의 출근길은 혼선을 빚었다. 수원시의 제설작업 ‘진행 중’이라는 발표에 시민들은 안심하고 출근을 나섰지만 도로 그대로 눈이 쌓여 비난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7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이른 새벽, 수원시 전 공직자가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도로 곳곳 부족한 제설작업에 시민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염 시장 SNS 댓글에는 “영통대로는 눈이 그대로라 버스가 1시간동안 움직이지도 않는다”, “밤새 어디를 제설한거냐”, “시청 앞만 제설한거 아니냐”는 등의 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편 도내 적설량은 과천 15.6㎝, 성남 14.6㎝, 용인 12.3㎝, 오산 11.1㎝, 수원 10.6㎝등으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