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자유계약으로 측면 수비수 박재우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포항제철고와 성균관대를 거친 박재우는 2019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박재우는 좌·우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측면을 활용한 부천의 공격 전개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박재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박재우는 프로 입문과 동시에 K리그에 데뷔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고 이후 김포FC로 이적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실력을 키웠다. 부천은 이번 시즌 측면 공격의 중심이었던 조현택의 빈자리를 박재우로 채우며 안정감을 꾀하는 한편 박재우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빠른 공수전환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 템포를 한 층 더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재우는 “이번 시즌 빈틈없는 전력을 보여준 부천에 합류해 굉장히 뿌듯하고, 이영민 감독님과 함께하는 축구가 기대된다”면서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해 어느 위치에서든 팀의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박재우는 적극적이고 성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라며 “부천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해
프로축구 2부리그(K리그2) 부천FC1995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요르만, 조현택의 연속골과 닐손주니어의 페널티킥 쐐기골에 힘입어 충남 아산을 3-0으로 완피했다. 2연승을 달린 부천은 16승 8무 10패, 승점 56점으로 3경기를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15승 8무 8패·승점 53점)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충남아산을 상대로 무패(1승 2무) 행진을 이어간 부천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전반 22분 요르만의 선제 결승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조현택이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요르만이 달려들며 상대 수비수 이재성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부천은 이후 동점골을 노린 충남아산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고비때마다 골키퍼 최철원이 선방을 펼치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24분 충남 아산 이승재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찬 왼발 슛을 최철원이 막았고, 전반 32분 이재성의 슈팅과 6분 뒤 이학민의 중거리 슛도 모두 최철원을 뚫지 못했다. 상대의 반격을 차단한 부천은 전반 43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수비수 조현택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조현택은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홈 경기에서 선제 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택은 전반 39분 이시헌이 발 뒤꿈치로 흘려준 패스를 이어받아 충남아산의 수비진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넣었다. 조현택은 이날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왼쪽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충남아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부문에 최건주와 두아르테(이상 안산 그리너스FC), 은나마니, 미드필더에 이시헌, 오재혁(이상 부천), 송진규(안산), 수비수에 조현택, 이동희(이상 부천), 김영남, 아스나위(이상 안산), 골키퍼에 황병근(부산 아이파크)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김포FC의 경기가 뽑혔다. 이날 경기는 김포가 윤민호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안산 송진규, 최건주, 아스나위가 연속 골을 넣으며 안산의 3-1 승리로 끝났다. 매서운 공격력으로 3골을 기록한 안산은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