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따라 성남중원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이수진(민주·성남중원) 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성남중원은 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 간 1:1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20일 진보당 김현경 후보가 민주당 이수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 후보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다하자”며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 후보는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반대 및 정상화’ 등 10대 정책을 실현할 것을 약속하고, 또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의 취약계층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수진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어떤 국회의원보다 소외계층과 노동자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검증된 실력과 재선의 힘으로 성남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성남을 일하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경 후보는 “이수진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54.62%를 득표해 41.67%에 그친 신상진 현 성남시장을 누르고 당선된 곳이다 현 선거구가 신설된 1996년 이래 보궐선거를 포함해 총 9번의 선거에서 새천년국민회의, 열린우리당, 통합진보당 등 진보 성향 인사가 당선된 것이 5번이고 나머지 4번의 선거에선 보수가 가져갔다. 성남중원은 전통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곳으로 신상진 현 성남시장이 보궐선거를 포함해 4선을 한 곳이지만 지역 정서상 진보 성향이 많아 그간 신상진 시장의 4선에는 야권분열로 야기된 표 분산과 신 시장 개인의 다년간 지역 조직관리와 개인의 인맥풀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친명이냐 비명이냐 친명이냐 비명이냐의 공천싸움이 치열하다. 최근 선당후사를 기치로 서대문갑 출마를 철회하고 성남중원 출마를 선언한 이수진 의원과 윤영찬 현 의원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친명 자객출마’에도 불구하고 4선 중진을 잡고 지난 총선에서 고지를 탈환한 윤영찬 의원은 공정한 경선만 이뤄진다면 누구와도 해볼만 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난 3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성남중원지역 면접에 앞서 자객 출마와 관련해
성남지역에서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할 진보당 후보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주민의 삶을 지켜낼 것을 선언했다. 성남수정에 장지화, 성남중원에 김현경, 분당을 유인선 후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에 맞서 함께 투쟁해 왔던 연대의 역사를 믿고, 모든 진보정치세력들이 각자의 것을 조금씩 내려놓고 통 큰 단결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의사 결원율 44%, 병원장 13월 째 공석은 신상진 시장의 명백한 직무유기로 20년에 걸쳐 전국 최초 시민의 힘으로 세운 공공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을 단 3년 만에 없애려하고 있다"며 "공공병원의 위탁 운영은 진료비 상승과 공공의료 축소가 필연으로 우리는 제 정당, 제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남시의료원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와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을 소명처럼 여기고 살아왔다"며 "주민들께서 주신 그 소명대로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정권 심판하고 주민의 삶을 지켜낼 것이며 대한민국 정치 일번지 성남에서 진보당의 승리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당에 대한 색안경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한결같이 주민들과 함께하다보니 진실 된 마음을 알아주신 것 같아요.” 제 11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윤경선(진보당·금곡·입북동) 의원은 유일한 진보당 의원이다. 여당이 강세를 보였던 11대 지방선거에서 윤 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을 위해 일한다는 진심이 주민들에게 전달됐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서수원의 미래, 변화를 얘기하며 주민들의 사소한 민원도 놓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이 오랜 시간 동거동락한 주민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마음 변하지 않도록 주민분들께서 항상 감시해주고,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경선 의원과 일문일답 -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도서관에 가장 큰 관심이 있다. 어릴 때 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에 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많이 접했던 것이 지금까지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예산을 투자한 것에 비해 가장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도서관이라고 생각하고,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도 도서관일 것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금곡동과 당수동에는 도서관이 없다. 금곡·당수·입북동이 수원시와 타시의 경계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