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마지막 날 파키스탄과 3~4위 결정전에서 2-5로 고배를 마셨다. 1쿼터를 0-0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 시작 1분 만에 이정준(성남시청)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8분 수피안 칸에게 페널티코너로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1분 뒤 한난 샤히드의 필드골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3쿼터 10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양지훈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3쿼터 종료 직전룸안에게 필드골을 내줘 재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9분 한난 샤히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3골 차로 패했다. 이날 3쿼터에 동점골을 뽑아낸 양지훈(경남 김해시청)은 9골을 기록해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결승에서는 인도가 중국을 1-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유스팀이 ‘2024 그라운드(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은 지난 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32분 터진 최지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대전 하나시티즌 U15팀을 10-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4강에 올랐던 수원은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 U15 챔피언에 등극했다. 수원은 조별 예선에서 울산 HD U15(현대중)에 1-4로 패한 뒤 포항 스틸러스 U15(포철중)에 3-1, 부산 아이파크 U15(낙동중)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로 울산 U15팀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 FC안양 U15팀을 3-0으로 완파한 수원은 8강에서 FC서울U15팀과 난타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뒀고 4강에서는 서울 이랜드 U15팀을 8-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수원의 결승전 상대는 조별 예선부터 4강까지 24골 4실점으로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며 6전 전승을 거둔 대전 U15팀이었다. 수원은 예선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한 대전을 상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무안에서 국내 하계 전지훈련을 펼친다”고 2일 전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기존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과 재계약을 마치며 전력을 유지했다. 위파위는 위파위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팀 훈련에 합류하며 모마는 8월 1일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최서현 등을 영입했던 현대건설은 지난 1일 백업 세터 이나연과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끝으로 선수단 재편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친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4~2025시즌 대비 단합 워크숍을 열고 팀워크를 다졌다. 간판스타 김연경을 비롯해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황 루이레이 등 전 선수단이 참가했다. 루이레이는 지난 달 27일 입국했으며 1일 시작한 팀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파주시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레슬링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파주시는 지난 9~10일 이틀간 파주시 조리읍 조리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에서 금 4개, 은 5개, 동메달 5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746점으로 수원시(705점)와 평택시(70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파주시는 지난 9일 열린 자유형 86㎏급 결승에서 강현수가 한상권(용인시)를 1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97㎏급 김재환도 박주일(성남시)을 6-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125㎏급에서는 김경민이 윤찬욱(평택시)을 2-1로 따돌리며 대회 첫 날에만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파주시는 대회 이틀째인 10일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에서 박제우가 이범수(성남시)를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며 종목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자유형 57㎏급에서는 윤민혁(수원시)이 김도운(용인시)을 꺾고 우승했고 자유형 61㎏급 김효준(부천시), 65㎏급 김창수(수원시), 70㎏급 이승철(평택시), 74㎏급 이동건(수원시)도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또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는 김민석(수원시)이 김경민(파주시)을 8-0으로 누르고
‘디펜딩 챔피언’ 화성시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사전경기부터 선두를 질주하며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화성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에서 종합점수 1만 5527점을 얻어 수원특례시(1만 2319점)와 성남시(1만 1460점)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화성시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수영과 소프트테니스, 탁구, 검도, 궁도, 배드민턴, 당구, 농구 등 8개 종목 중 수영과 소프트테니스, 탁구, 검도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궁도와 배드민턴,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준우승했다. 앞서 소프트테니스와 탁구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는 5일 끝난 수영에서 1623점을 얻어 부천시(1469점)와 안양시(1390점)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검도에서도 1225점으로 용인시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또 궁도에서는 1429점으로 안산시(1619점)에 이어 종목 2위에 올랐고 농구에서도 1400점을 얻어 안양시(1500점)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달성했다. 개최지 파주시는 종합점수 7916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2부에서는 이천시가 종합점수 9808점을 획득, 의왕시(9411점)와 광명시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창단 첫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kt는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70-88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4패가 된 kt는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다시 오른 챔피언전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KCC는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팀이 됐다. KCC는 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 패권을 탈환했고, 전신 대전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CC 허웅은 기자단 투표에서 84표 중 31표를 얻어 팀 동료 라건아(27표)와 동생 허훈(kt·21표)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허웅은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97~1998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이후 26년 만에 대를 이은 MVP가 됐다. 플레이오프 MVP에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뽑힌 것은 허재, 허웅 부자(父子)가 처음이다. kt의 간판 허훈은 이날도 40분 풀 타임을 출전하며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반격이냐, 부산 KCC의 굳히기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번 챔피언전은 허훈(kt), 허웅(KCC) 형제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끌면서 매 경기 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다. 지난 달 27일 시작해 3경기를 치른 챔피언전에서 kt는 1승 2패로 뒤져있다. 지난 달 27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1차전에서 73-90으로 완패했던 kt는 29일 열린 2차전에서 101-97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 89-92로 석패하며 다시 끌려가고 있다. 이번 챔프전은 2019~2020시즌 최우수선수(MVP) 허훈과 프로농구 역대 최다 인기상(5회)의 주인공이자 3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에 빛나는 허웅의 형제 맞대결로 시작 전부터 이목이 쏠렸다. 허훈-허웅 형제는 팬들의 기대에 걸맞게 멋진 활약을 펼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부터 허벅지와 발목이 좋지 않았던 동생 허훈은 ‘투혼’으로 코트를 달구고 있다. 1차전 23분가량만 뛰며 12점 4어시스트를 올렸던 허훈은 2차전에서 풀 타임 출전에 22점 10어시스트로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kt 허훈은 허 씨 형제 대결에서 형 허웅을 기록에서 이겼지만 팀을 승리로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kt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부산 KCC에 89-92, 3점 차로 졌다. 이날 패배로 챔피언전 전적 1승 2패가 된 kt는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을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69.2%(13회 중 9회)다. kt 허훈은 이날 경기에서 혼자 37점(6어시스트)을 몰아넣어 형 허웅(26점·7어시스트)을 압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로서는 1쿼터 부진이 아쉬웠다. 1쿼터 초반 이승현과 라건아에 연속 실점한 kt는 10분이 지나도록 5점을 얻는 데 그치며 5-10으로 끌려갔다. kt는 이승현의 3점슛과 라건아, 허웅의 미들슛을 앞세운 KCC에 내준 리드를 빼앗지 못한 채 15-20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한 때 25-35로 10점 차까지 뒤진 kt는 문성곤의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전반 종료 1분35초를 남기고 3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승리 해법은 결국 패리스 배스, 허훈, 하윤기 삼각편대였다. kt는 지난 달 2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1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부산 KCC와 경기에서 101-97, 4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달 27일 열린 1차전에서 73-90으로 완패했던 kt는 챔피언전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1차전에서 배스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허훈이 12득점, 마이클 에릭이 10득점을 올렸지만 하윤기가 6점 4리바운드에 그치며 17점 차로 패했다. 그러나 2차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배스가 36점, 11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허훈도 22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1차전에서 부진했던 하윤기가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기록에 동참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2차전에서 배스가 전반 20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만 36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허훈도 40분 풀 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결국 kt의 승리 해법은 배스와 허훈, 하윤기 임이 다시한번 확인된 경기였다. 그러나 수비
SK 슈가글라이더즈(SK 슈글즈)가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7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 슈글즈는 2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1차전에서 강원 삼척시청을 34-26, 8골 차로 대파승리했다. 이로써 SK 슈글즈는 남은 2, 3차전에서 1승만 더하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SK 슈글즈와 삼척시청의 챔피언전 2차전은 2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K는 이날 강경민이 혼자 12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송지은(5골)과 유소정(4골)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2017시즌 챔피언 등극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 전에 직행한 SK 슈글즈는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워 삼척시청을 맞았다. SK 슈글즈가 지난 18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일주일 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반면 정규리그 4위 삼척시청은 23일 3위 서울시청과 준플레이오프, 25일 2위 경남개발공사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체력 소모가 많았다. 체력적인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