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장신구그룹 수관기피의 초대전 ‘Midnight! Crown Shyness’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동 갤러리 아원(ahwon)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공예 작가 6인이 참여하는 장신구그룹 ‘수관기피’의 초대전으로 금속, 나무, 종이, 옻칠 등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만들어진 작품이 전시된다. ‘Crown Shyness’는 한국어로 수관기피로 각 나무들이 윗부분이 서로 닿지 않고 일정 간격을 유지하고 공간을 만들어 나무 아래까지 충분한 햇볕을 받아 함께 자라는 것을 말한다. 장신구그룹 수관기피의 6명의 작가는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유연하게 다루며 조형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각자 영역을 유지하며 개성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또 작가별로 전통기법, 현대적 조형성, 다양한 재료의 성질 등을 활용해 새롭게 탄생한 장신구 등은 참관객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신진 현대장신구 작가 김희앙, 서은영, 유아미, 윤주연, 이재현, 임종석 등이 참여한다. 초대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화가 다섯 명의 각기 다른 그림을 통해 현대 한국화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회 ‘오색미감’이 오는 28일까지 여주시립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경기도민들과 만난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은 지역 미술계의 발전과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중견 여성 작가 초대전 ‘오색미감’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한국화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여주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지역 문화공간에서 관외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 문화적 상생을 도모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순철, 신선미, 윤형선, 이애리, 최지윤 총 5명의 한국화 작가가 참여했으며, 오랜 시간 한국화를 경험하면서 형성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 30여 점으로 꾸며졌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방과 수도권의 문화격차가 심해지면서 지역문화 분권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지역과 관외 작가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초대전이 한국화의 가치를 되살리고 중앙 중심적 문화향유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전시 관람은 오는 28일까지 가
윤화섭 안산시장과 고영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이 안산 꿈의교회 더 갤러리 개관식에 참여해 축하를 전했다. 3일 오후 3시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꿈의교회 본관 1층에 화랑 더 갤러리가 개관했다. 더 갤러리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김학중 목사의 생각에서 시작됐으며, 개관과 동시에 안산 출신 고(故) 신성희 화백의 ‘부활의 회화’ 전시가 막을 올렸다. 이날 더 갤러리를 방문한 윤화섭 시장과 고영인 의원은 신 화백의 아내인 정이녹 여사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집중해서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화섭 시장은 앞서 축하말을 통해 “꿈의교회 ‘The Gallery’가 전시공간이 없는 이들에게, 또 문화행사를 위한 대관이 필요한 모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윤 시장은 안산시가 단원 김홍도 도시로 역사적 유서가 깊은 문화 도시인 만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으니 예전처럼 문화생활을 즐기는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한편 더 갤러리 개관 초대전 ‘신성희, 부활의 회화’는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