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MLB 각 구단 소집 훈련 앞두고 60명 '가용 선수' 명단 발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정규리그 개막 전 7월 초 재개하는 팀 훈련을 앞두고 60명 가용 선수(Player Pool)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8일 오후 4시까지 30개 구단 로스터 명단을 받았다. 이날 각 구단이 제출한 가용 선수 명단이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으로 치러지는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에 출전하는 각 팀의 선수들로 60명을 초과할 수 없다. 가용 선수 명단은 메이저리그 각 팀의 자산 격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중 각 구단이 올 시즌 뛸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 전원과 40인 로스터 이외의 선수라도 현재 구단과 계약 관계에 있는 선수로 이뤄졌다.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올해 메이저리그 승격이 어려워 가용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유망주들은 자격을 인정받아 올해 봉급을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지연되고 리그도 축소되면서 MLB 사무국은 예년과는 다른 '가용 선수 명단'이란 제도를 신설해 각 팀에 선수 운용의 폭을 넓혀줬다. 7월 24일 또는 25일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각 팀의 개막전에는 가용 선수 중 30명만 출전한다. 나머지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