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월드컵재단 골키퍼클리닉'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골키퍼클리닉은 소외 포지션인 골키퍼 유망주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월드컵재단의 고유 사업이다. 올해는 중학생 골키퍼 꿈나무 38명이 참가했다. 클리닉은 이론과 현장 훈련을 병행해 진행됐다. 국내 최초 AFC 골키퍼 코치이자 골키퍼들의 스승인 박영수 감독,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범영 코치를 비롯해 최고 수준의 코치진이 클리닉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기초 자세, 위치 선정, 순발력, 1:1 수비, 세이빙, 골킥 등 실전 기술 훈련과 함께 이론 교육을 받았다.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클리닉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국가대표 골키퍼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어나가 국내 축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컵재단은 오는 11월 다국적 유소년 축구대회인 빅버드 축구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국내외 축구 발전에 지속적으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18일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관계자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을 견학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 축구 아카데미 크리스티안 디르크스 총괄 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월드컵재단과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팀 박주호 풋볼클럽이 체결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도르트문트 측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천연잔디와 선수 지원시설, 관람객 편의 인프라를 둘러봤다. 월드컵재단은 "도르트문트 관계자들에게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시설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잔디 관리와 운영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향후 유소년 캠프와 교류 프로그램, 도르트문트 레전드 매치 개최, 1군 친선경기 유치 가능성까지 협력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도르트문트 아카데미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시설을 높이 평가한 것은 우리 재단의 역량을 확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유소년 축구 캠프, 레전드 매치 등 구체적인 교류 사업을 추진해 협력의 성과를 도시민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홍명보호가 9월 A매치에서 스리백 전술과 카스트로프의 가능성 확인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두 차례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선 2-0으로 이겨 1승 1무로 이달 A매치를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으로 모두 한국(23위)보다 높고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멕시코)·준우승(미국)을 차지한 월드컵 공동 개최국을 상대로 무패의 결과를 냈다. 특히 '월드컵 대비 전술'로 가동을 시작한 스리백의 가능성을 본 것이 큰 소득 중 하나다. 홍 감독은 아시아 예선보다 훨씬 강한 팀들을 상대하는 월드컵에서 다양한 옵션을 갖고자 스리백 전술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K리거와 J리거로 팀을 구성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스리백 실험에 나섰다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 한 뒤 해외파가 합류한 이번에 더 힘을 쏟았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뛰는 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스리백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 이은 이달 미국 원정의 두 번째 경기다. 홍 감독이 이번 원정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은 스리백이다. 홍 감독은 아시아 예선보다 훨씬 강한 팀들을 상대하는 월드컵에서 다양한 옵션을 갖고자 스리백 전술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K리거와 J리거로 팀을 구성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스리백 실험에 나섰다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 한 뒤 해외파가 합류한 이번에 더 힘을 쏟았다. 일단 직전 미국과 경기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둬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전에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이 스리백으로 나섰고, 양쪽 윙백으로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됐다. 후방 패스 실수와 집중력 부족으로 몇 차례 위기를 맞았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선사하는 가을밤 음악여행, '2025 가을 달빛 스타디움'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월드컵재단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북측(N석)에서 개최한 가을 달빛 스타디움이 1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재단이 도·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힐링 콘서트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규모와 풍성한 출연진으로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가을 달빛 스타디움은 경기도 민선 8기 '기회의 경기' 공약 실천에 맞춰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주경기장에서 진행해 넓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으며 경기장 인근 주민과 다문화가정,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초청석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이날 공연은 색소포니스트 Torysax와 트로트 가수 진혜진의 사전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진 1부 공연에서는 40인조 하이톤심포니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이희주, 팬텀싱어 출신 우정훈, 색소포니스트 김소폰, 코리아탭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뮤지컬 명곡, 가요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2부 공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5일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부터 7일까지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퀸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퀸컵은 2022년 대회 개편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연합팀이 초청팀으로 합류, 총 27팀에서 약 4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수원 삼성의 4연패 달성 여부다. 구단 후원사 직원으로 결성된 수원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퀸컵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강팀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원FC는 구단 자체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수원FC는 매주 구단 U-12팀 박경균 감독, 김완수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이번에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화성은 지역 동호인 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를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FC안양에는 과거 '골때녀' FC아나콘다 소속이었던 박서휘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한편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 3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두 그룹으로 나뉘어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선발대가 출발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9월 1일 출국한다. 이민성호의 유일한 해외파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는 인도네시아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마카오, 라오스, 인도네시아와 함께 조별리그 J조에 속했다. 44개 팀이 4개 팀씩 11개 조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예선에선 각 조 1위 팀(11개 팀)과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을 합쳐 총 15개 팀이 U-23 챔피언십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본선에 나선다. 이민성호는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의 글로라 델타 스타디움에서 마카오(9월 3일 오후 5시 30분), 라오스(9월 6일 오후 5시 30분), 인도네시아(9월 9일 오후 9시 30분·이상 한국시간)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서 좋은 성과 내서 돌아오는 게 목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스포츠·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컵재단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김화준 사무총장, 응웬 쩡 타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한·베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 및 스포츠·문화 교류 프로그램 추진 ▲체육·문화 활동 교류 활성화 및 유관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및 상호 파견근무 등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사용 협조 및 공동 사업 참여 등을 협력키로 했다.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과 다낭이 스포츠와 문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손을 맞잡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재단은 한·베 교류를 통해 유소년들이 성장할 기회를 넓히고, 두 도시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컵재단은 다낭시와 협력을 바탕으로 유소년 친선경기, 스포츠·문화 축제,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국제 교류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남자 U-22 축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남자 U-22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9월 3일부터 열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 3일 마카오와 경기를 시작으로 6일 라오스, 9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경기는 모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3명의 소집 명단은 2003년생 선수 12명과 2004년생 선수 11명으로 구성됐다. 팀의 유일한 해외파인 중앙 수비수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는 이번 소집을 통해 처음으로 이민성호에 합류한다. K리그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김천 상무), 황도윤(FC서울)은 지난 6월 호주와 친선경기에 이어 다시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예선에는 총 44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11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1개국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2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창단 후 처음으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부천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K리그1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코리아컵 준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결승 진출 팀은 1·2차전 승점 합계로 가려진다. 승점이 같다면 다득점서 앞서는 팀이 결승에 오른다.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만약 2차전 정규시간 종료 후에도 승점과 골득실이 같다면, 승부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부천은 지난 20일 진행된 1차전에서 0-2로 패해 벼랑끝에 몰려있다. 이번 2차전에서 3골 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부천은 광주에 객관적 전력은 밀리지만, 홈에선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2시즌부터 홈에서 치른 광주와 4경기서 3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또, 팀의 핵심 전력 갈레고와 박창준, 장시영이 부상에서 복귀한 것도 호재다. 광주는 '에이스' 아사니가 이란 무대로 떠나면서 큰 전력 공백이 생겼다. 아사니가 이적하는 과정에서 태업 논란을 일으키고 팀을 떠난 탓에 분위기도 좋지 않다. 그러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