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정연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야외 비대면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화홍문 공영주차장 펜스를 수놓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회원전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매년 국제사진교류전과 함께 진행돼온 회원전은 올해 전시관을 벗어난 야외에서 시민들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갔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이 촬영한 수원 풍경과 자유작 등 총 118점으로 꾸며졌다. 홍강희의 ‘산책’, 한정숙 ‘마음의 고향’, 신원옥 ‘장안문 햇살’ 등 일상 속 순간들을 담은 작품부터 신봉우의 ‘보라매’, 이계숙 ‘물총새’, 김현숙 ‘화성설경’, 조정현 ‘눈내리던 날’ 등 자연과 사계절을 찍은 작품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야외에 전시된 만큼, 길을 오가는 시민들이 바쁘게 옮기던 발걸음을 잠시 멈춰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었다. 방화수류정 근처로 산책을 나왔다는 시민 박모 씨는 “전시한다는 걸 몰랐는데 걷다 보니 멋진 작품들이 있어 눈길이 갔다”며 “전시장을 가거나 멀리 가지 않아도 되니까 시민들의 답답한 일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관계자는 “화홍문 주변은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오는 11~12월 ‘용인 희망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을 전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축제 및 야외행사가 금지된 상황에서 위축된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상승시키고자,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용인 희망콘서트’를 기획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전 세대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총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연은 11월 12일 오후 8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양다일, 모트, 최낙타의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인디 데이’다. ‘트로트 데이’인 18일 오후 8시에는 박현빈, 홍자, 노지훈의 신나는 트로트 행진이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펼쳐진다. 이어 20일 오후 7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데이’에는 뮤지컬 배우 카이, 민영기, 정선아, 김소향과 트리티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화려한 뮤지컬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KBS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테너 존 노, 소프라노 손지수가 협연하는 ‘클래식 데이’로, 12월 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해 뜻을 모았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올해 3월부터 외교부에서 시작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대와 지지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한 의미를 갖는다.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로고와 함께 ‘강하게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송경희 원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신종철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여러 산업분야와 각계각층의 시민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임직원에 대해 일 2회 발열체크, 점심시간 2부제 도입, 1/3 이상 시차출퇴근제 활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 막을 올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으며,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 전원 발열측정 및 마스
부천문화재단이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작/연출 김예기,예술감독 이대영)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부천문화재단은 “비대면 문화서비스 ‘랜선문화배달’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향한 응원에 문화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살면서 상처 입고 고독감과 극단적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젊은 남편(김승현), 젊은 아내(오정연)가 살고 있는 건물 옥상에 회사가 부도나 절망에 빠진 철수(하성민)와 한때 가수를 꿈꿨으나 신세를 한탄하는 여고생(고귀현) 등이 모인다. 철수는 “이 거지같은 세상”이라며 세상을 비관하지만 비슷한 처지의 여고생을 만난 뒤 마음을 바꿨다. 그는 “이건 어른인 우리가 잘못한거야”라며 여고생이 다시 희망을 갖도록 따뜻한 말을 쏟아 놓는다. 그때 젊은 부부가 옥상에 들이닥치자 두 사람은 몸을 숨긴다. 젊은 아내(오정연)는 대출을 받아 친구에게 몽땅 가져다 준 남편을 들들 볶으며 “착하게 사는 게 잘못이냐고? 그건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 거야. 내가 당신을 믿
극단 메카네가 연극 ‘올 모스트 메인(Almost Maine)’으로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수원연극 한마당’의 막을 올렸다. 지난 29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소극장 울림터에서는 극단 메카네가 ‘수원연극 한마당’의 첫 번째 공연으로 극단 메카네가 ‘올 모스트 메인’을 선보였다. ‘수원연극 한마당’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러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경기도와 수원시, 수원문화재단, 수원 극단 연합회 등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수원 연극의 예술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이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인데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일요일에 연극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을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격적인 연극에 앞서 극단 메카네 측은 관람객들의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손소독제 사용 권장 등 방역수칙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고, 8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연장은 ‘지그재그 띄어앉기’ 좌석제로 20여명 정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종인, 니키 배우를 비롯하여 강민원, 권순철, 김성문, 김은영, 최수지 배우가 무대 위 가상의 도시 올모스트 메인‘에서 펼친 다양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오는 9월 6일까지 대국민 참여 온라인 행사 ‘소장품 집콕놀이’를 개최한다. ‘소장품 집콕놀이’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국민들이 온라인 참여를 통해 미술관 소장품을 향유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참가방법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중섭, 장욱진, 김종태 등 근대 명화 및 권오상, 써니킴, 정연두 등 현대 작가 작품 9점의 미술관 소장품을 확인하고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의 재료를 활용해 드로잉, 사진, 영상 등으로 개성을 발휘하여 재창조하면 된다. 작품을 재현한 뒤 ▲본인의 인스타그램 혹은 트위터에 필수 해시태그(#국현집콕놀이 #MMCAchallenge)와 함께 게시물을 공유하면 된다. 또한 미술관 인스타그램 혹은 트위터의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코로나19 극복 미술로 응원합니다)만으로도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참여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며,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월드비전을 통해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장품 집콕놀이’ 재현작 1회 참여 시 도시락 3개,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코로나19 극복 경기도 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에 대한 품평회를 열고 참여 단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4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공용연습실에서 품평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는 5월 9일부터 6월 7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28개 공연에 참여한 단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우종 사장과 박종찬 예술단본부장, 유지희 예술단사업팀장을 비롯해 경기도청 관계자와 공연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기도형 문화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의 두 번째 시리즈인 ‘경기도 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은 무대장비, 출연료 등 제작비를 지원하며 경기도내 공연예술단체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경기아트센터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총 3개 분야(경기아트센터 콜렉션, 경기베스트 콜렉션, 경기스테디 콜렉션), 5개 장르(음악극을 포함한 연극, 무용, 전통예술, 클래식, 다원예술 장르)로 기획된 각 공연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희망등대 마을해설사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캠페인에 동참했다. 수원 청소년희망등대 마을해설사 일동은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내겠다”며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지난 3월 외교부가 시작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청소년희망등대 마을해설사는 수원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마을탐방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강의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현장체험이 어렵게 되자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온라인 소풍 –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탐방’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경 마을해설사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원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모두의 연대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이미지는 기도하는 두 손에 거품이 더해진 그림에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 누구나 SN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이 운영하는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연못(행궁동)’이 비대면 벼룩시장을 연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오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40일 간 지역주민 및 청소년 대상으로 비대면 벼룩시장 ‘행궁동의 행복장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궁동의 행복장터’는 벼룩시장을 통해 장난감, 책, 의류 등을 서로 나누며,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힘든 상황 속에서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벼룩시장은 물품수거 및 소독, 온라인 게시, 물품 수령까지 총 3단계로 나눠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판매되는 물품의 수익금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28일부터 8월 8일까지는 벼룩시장을 통해 나눌 물품을 수거하고 8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수거한 물품을 소독한 뒤 SNS나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는 등 정비기간을 갖는다. 이어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원하는 물품을 선택해 수령하는 나눔기간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벼룩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하나님의 교회)가 호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ASEZ)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일선 의료진과 관계 기관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핸드-투-핸드 릴레이’를 전개 중이다. 응원 릴레이는 국내 100여 지역과 함께 미국, 영국, 멕시코, 브라질, 페루,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걱정이자 뉴사우스웨일스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호주 빅토리아주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주 대표 국립대학 중 하나인 모나시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ASEZ는 최근 멜버른의 돈캐스터 이스트 경찰서를 찾아 치안과 방역 지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경찰관에게 정성스레 쓴 손편지와 손수 꾸린 간식키트로 응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17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경찰서를 찾은 ASEZ 회원들이 손편지와 함께 정성껏 만든 마스크 250매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원단과 재료를 준비하고 짬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