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연천 미라클과 파주 챌린저스가 2023 KBO DREAM 컵 독립야구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은 11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KBO야구센터(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가평 웨일스와 준결승에서 타선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10-2 대승을 거뒀다. 현재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13승 3무 1패(승률 0.813)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연천 미라클은 KBO 컵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연천 미라클은 1회말 1사 2루에서 이승우가 좌익수 뒤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아냈고 3회말 선두타자 이승우가 1루수 땅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최수현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쳐 3-0으로 앞서갔다. 연천 미라클은 4회초 수비 2사에서 가평 웨일스 홍태영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5회말 1사 2, 3루 득점기회에서 이성신이 3루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데 이어 권기영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5-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연천 미라클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박찬형의 내야 땅볼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리그인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개막한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는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오는 25일 오전 광주시 팀업캠퍼스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연다. 이날 연천 미라클과 성남 맥파이스 개막전을 포함한 3경기도 함께 진행된다. 출범 4년차를 맞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꿈의 무대’다. 2017년 당시 한국독립야구연맹(KIBA) 산하의 드림리그와 경기도 챌랜지 리그가 양분되어 있던 독립야구 대회는 2019년부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로 통합·재편성돼 운영되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여섯 팀을 유지했다. 기존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파주 챌린저스, 고양 위너스에 재창단팀 가평 웨일스와 신생팀 포천 몬스터까지 합류했다. 이들은 팀당 40경기(총 120경기)씩 치르는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0월부터는 리그 2위팀과 3위팀이 3전 2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 승자가 리그 1위팀과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이 열린다. 개막경기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