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하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평택시청은 19일 전남 목포tl 목포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일부 하키 결승에서 전남 목포시청을 상대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아웃(승부치기)까지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019년 제100회 대회 때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결승 경기가 취소되면서 인천시체육회와 함께 공동우승을 차지했던 평택시청은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날 1쿼터 16분 김선아가 필드골을 뽑아내 기선을 잡은 평택시청은 2쿼터 2분 목포시청 이새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조은지에게 역전골을 내줘 1-2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 종료 10여 초를 앞두고 페널티 코너 기회를 잡은 평택시청은 정다빈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치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한진수 감독은 “선수층도 얇고 부상자도 있어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도 5명이나 있어 완전한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알차게 준비를 했고, 그 결과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도 너무 고생했다.
성남 성일고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기를 손에 넣으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성일고는 17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A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역 라이벌 성남 이매고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2021년 제35회 대회 우승팀인 성일고는 이날 우승으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4월 2023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와 6월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성일고는 슛아웃에서 골키퍼 염준서의 신들린 선방에 힘입어 3-1로 이매고를 제압했다. 미뤄진 일정 탓에 이매고보다 하루 휴식을 덜 취한 성일고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1쿼터 2분여 이매고에게 첫 번째 페널티 코너를 내준 성일고는 상대 윤병욱이 스트라이킹 서클 골대 정면에서 득점에 성공해 0-1로 끌려갔다. 추격에 나선 성일고는 2쿼터 7분여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문희준이 페널티 코너를 얻어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후 이매고에게 공을 빼앗겨 위기에 몰린 성일고는 침착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2쿼터 9분여 이매고에게
성남 성일고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일고는 16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A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충남 아산고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성일고는 슛아웃에서 골키퍼 염준서의 활약을 앞세워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제37회 대회 남고부 결승전은 성일고와 성남 이매고의 ‘성남더비’로 치러지게 됐다. 성일고는 1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맞은 페널티 코너 수비 상황에서 아산고에게 선제골을 내줘 0-1으로 끌려갔다. 이후 추격에 나선 성일고는 2쿼터와 3쿼터에서 상대의 수비에 막혀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계속해서 아산고의 골문을 두드린 성일고는 4쿼터 4분여 페널티 코너를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잡았고 김태완이 스트라이킹 서클 골대 정면에서 때린 슛팅이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일고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아산고에게 페널티 코너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상대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의 경기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성일고는 슛아웃에서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남자고등부 일정이 충남 아산고 지도자와 심판의 부적절한 접촉으로 인해 변경되면서 학생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남고부 결승전 경기는 16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남고부 팀들은 대회 일정에 맞춰 숙박업소를 예약하고 식비 등의 예산을 편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남고부 결승전이 17일로 미뤄지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임정빈 성남 성일고 코치는 “대회 결승전까지 넉넉하게 잡아 17일 복귀하는 일정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했는데 일정이 미뤄지면서 대회 끝나고 바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만약 결승전에 진출해서 경기를 치른다면 복귀하는 시간이 밤 12시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식비 같은 문제야 당장 어찌 해결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학사 일정에도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성일고와 아산고의 4강전을 일정보다 하루 미뤄진 16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대회를 그냥 진행하려고 하는 조직위의 결정에 보이콧을 선언했던 임 코치는 “아이들이 그동안 고생한 것도 있고, 성일고가 요행을 바라는 실력 없는 팀도 아니다. 떳떳하게 결승에
제37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가 심판매수 의혹이 일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하키협회는 15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성남 성일고와 충남 아산고의 남자고등부 4강전에 대해 “긴급한 사안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라면서 “해당 경기는 오늘 야간이나 내일로 순연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협회가 밝힌 ‘긴급한 사안’은 아산고 지도자가 경기 전날 배정된 심판에게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산고 지도자에게 13경기 출전 금지 징계조치를 내렸다. 이에 임정빈 성일고 코치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라면서 “부정행위에 따른 승부 조작 사건을 조직위원회가 개인적인 일탈로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내일 오전에 준결승 경기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보이콧을 할 예정이다. 협회에서는 경기에 임하지 않을 시 팀에 대한 징계를 내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임 코치는 “이런 중대한 사항은 스포츠공정위에 회부가 되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는 이를 무마 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 이의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성남 이매고와 충북
성남 이매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매고는 26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에게 2-3으로 석패했다. 1쿼터 초반 아산고를 게속해서 압박하던 이매고는 수비 실책을 통해 선제점을 내줬다. 이매고는 1쿼터 5분여 슈팅서클로 투입되는 상대의 드라이브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던 선수의 스틱에 맞고 튕겨져 나온 공이 상대에게 넘어갔고 아산고 최우진이 골대 정면에서 필드골을 성공시켜 0-1으로 끌려갔다. 이후 이매고는 1쿼터 7분여 골키퍼 육근하가 다리를 오므리며 상대 슈팅을 막아내며 추격에 나섰고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은 두드린 결과 쿼터 종료 53초 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왼쪽 슈팅서클 근처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교경찬이 부드럽게 푸쉬하며 슈팅 공간을 만든 뒤 반대 골대를 겨냥하고 때린 러닝 샷이 골망을 갈랐다. 이매고는 2쿼터 7분여 아산고에게 페널티 코너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으나 좋은 수비로 실점을 면했고 8분여에도 페널티 코너를 내줬지만 상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기회는 이매고에게도 찾아왔다.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수원 태장고가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장고는 20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A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고등부 풀리그에서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획득해 경북 성주여고(2승 2패·승점 6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대회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염지원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철수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첫 경기에서 서울 송곡여고를 3-1로 제압한 태장고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성주여고를 2-1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태장고는 경남 김해여고와 세 번째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일찌감치 승점 7점을 확보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태장고는 우승을 확정한 뒤 진행된 이날 마지막 충남 온양한올고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1명의 선수로 대회에 나선 태장고는 후보 선수 없이 대회를 치렀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부상이 있어도 진통제를 맞으며 시합에 임했다. 타 팀보다 대회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구성된 태장고는 학교운동부가 사라져가는 현 상황에 경중을 울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따냈다. 김철수 태장고 감독은 “후보도 없고
성남 성일고가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성일고는 18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A에서 열린 대회 열흘째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시간을 2-2로 마친 성일고는 승부치기에서 골키퍼 염준서의 활약을 앞세워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성일고는 지난 4월 춘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눈부신 선방으로 성일고를 우승에 올려놓은 골키퍼 염준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이준수 감독과 임정빈 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지도자상을 받았다. 성일고는 1쿼터 시작 6분20초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코너 기회를 얻었지만 슛이 아산고 수비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페널티코너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스트로크를 얻어냈고 권은찬이 침착하게 좌측 상단에 공을 꽂으며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성일고는 1쿼터 6분여를 남기고 수비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코너를 허용했고 쿼터 종료 5분40여초를 남기고 수비가 오른쪽으로 몰린 사이 골대 정면에 있던 아산고 선수에게 노마크찬스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
성남 성일고가 2023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11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이준수 감독이 이끄는 성일고는 10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성남 더비'로 치러진 남자고등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성남 이매고를 3-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성일고는 2012년 전국춘계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1년만에 정상에 올랐고 대회 최다 우승 팀인 아산고와 동률(10회)를 이뤘다. 1쿼터 4분여만에 권우찬이 이매고 오지훈과의 경합 과정에서 패널티코너를 내준 성일고는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9분여 문의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점을 따낸 성일고는 볼점유율에서 이매고에게 밀렸지만 공간을 활용한 패스와 빠른 역습전개로 주도권을 유지하며 1쿼터를 마쳤다. 성일고는 2쿼터 3분여만에 최가진이 중앙 돌파로 패널티코너를 따냈지만 권은찬이 득점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연이어 얻은 패널티코너 기회에서도 권은찬의 슈팅이 이매고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성일고는 5분여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이매고 수비의 공을 빼앗은 강태욱이 최가진에게 공을 내줬고 최가진이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