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 정상화를 위한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의회, 경기도 체육과 3자 협의체가 첫 만남을 가졌다. 10일 오전 10시 30분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혁신협의체 회의에서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채신덕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체육회 강병국 사무처장, 권병국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협의회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체육회 혁신방안, 경기도체육과와 도체육회의 업무 분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등 총 3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은 어떻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의도치 않은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는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회의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빛을 보는 느낌”이었다며, “이번 협의체가 갈등을 풀고 화합의 장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정된 것은 없으나, 몇 차례 만남을 더 가질 것”이라면서 “다음 주 다시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체육과와 3자 협의체 구성에 합의해 14일 예정했던 경기체육 발전 토론회를 잠정 연기했다. 당초 경기도체육회는 14일 오후 2시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경기체육 발전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 및 경기도청, 경기도의회와 소통·신뢰를 강화,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회동을 갖고,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청 체육과 모두가 참가한 3자 협동체 구성에 합의하며 토론회를 잠정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12일 오전 10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조도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의를 갖고 3자 협의체와 관련해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어 오후 1시에는 도체육회 강병국 사무처장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회의를 주최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 발표에 대해 수원시의회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수원시의회는 25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석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공공기관의 단기간 이전으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를 우려하며 근본적인 대책과 대응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시도의회, 지역주민,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달라”며 “이해 관계가 얽혀있는 모든 지역 간에 소통과 협의를 거쳐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특별한 보상이 과연 진정으로 경기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바라는 보상인지 살펴달라”며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한다면 지역별 주민들의 범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가 지난 17일 발표한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대상에 G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7개 기관이 포함됐다.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GH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현재 광교 테크노밸리에 자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