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삼복더위와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8월 한 달 내내 날씨 걱정 없이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8월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오페라 ‘돈 조반니’는 ‘2023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을 받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모차르트 걸작 오페라다. 9일 오후 7시 30분과 10일 오후 3시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과 모차르트 음악의 고유성은 간직하되 빠른 템포의 무대 전개와 유머 넘치는 선율의 세밀한 표현, 시대적 상황 변화를 묘사한 작품이다. 첨단영상과 대형 구조물을 이용한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과의 눈높이를 맞췄다. 두 번째, 16일 오후 7시 30분 ‘발트앙상블&사무엘 윤’ 공연은 젊은 연주자들이 관객들과 거리감 없이 음악을 공유하는 ‘발트앙상블’과 독일 궁정 가수를 역임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만났다.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마왕, 야나체크의 크로이처 소나타 등의 성악 작품을 연주한다. 세 번째 24일 오후 5시‘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초청내한공연
신상진 성남시장이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신상진 시장은 최근 ‘우리 수산물로 식탁을 풍요롭게’라는 문구와 함께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신 시장은 “이번 챌린지가 우리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음 챌린지 주자로 원강수 원주시장을 지명했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 7월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장려를 통한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테스크포스(TF)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현재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문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지역 기업체의 올 하계 휴가기간은 주말 포함 평균 5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가장 많은 기업이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상의 패널리스트와 성남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2~29일까지 8일간 ‘2023년 성남지역 기업체 하계휴가 운영실태 조사'를 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130개사)의 103개사 79.2%가 하계휴가 계획이 있으며 그 중 78개사(75.7%)가 따로 기간을 정하지 않고 개인별로 연중에 휴가를 사용하고 25개사(24.3%)는 일괄적 단체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괄적 단체 휴무 응답기업(25개사) 5개사 20.0%는 특별휴가를 지급하고, 20개사(80.0%)는 개인 연월차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괄적 단체 휴무의 경우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하계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휴무일자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시행하는 기업의 응답이 24.0%로 가장 많았고,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16.0%,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12.0% 순으로 주말포함 평균 5.0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 상여금 지급 계획의 경우
“개학도 얼마 안 남았는데, 휴가 가는 사람들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해 등교도 못하는 상황이 오면 어쩌나 걱정돼요. 집에 있기로 한 우리만 바보 되는 거 아닌 가 몰라요.”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이 물놀이 등을 즐기러 휴가지로 떠나자, 코로나 확산 우려에 여행대신 집콕을 선택한 집콕 족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8월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1500~1800명에 육박했다. 이들 중 수도권에서만 800~900명이 나와 수도권 내 코로나19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일부 시민들이 되려 거리두기가 낮은 지역으로 발길하고 있어 휴가철을 기점으로 거리두기가 낮은 지역까지 확진자가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강원도에서 집계한 강원도 내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31일 45만여 명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제주도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18% 이상이 증가했다. 속초로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는 A(44)씨는 “집에만 있는 아이도 안쓰럽고,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하고 애 보며 쉬지도 못한 나를 위해 바람도 쐴 겸 강원도로 휴가를 가려고 한
연일 찌는 듯한 더위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외출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행정안전부의 안내문자가 계속되고 있다. 어느 덧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8월로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3, 4단계로 강화되는 바람에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어지간하면 무더위를 피해 산이나 바다로 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겠지만, 잠시 접어두고 일상에서 기분을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바다가 생각나는 시원한 패션으로 말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컬러연구소(Pangone Color Institute)가 소개한 런던패션위크 봄/여름 2021 패션트렌드를 살펴보면 그 중에서도 ▲인디고 번팅(Indigo Bunting) ▲비치 글라스(Beach Glass) ▲블루 아톨(blue atoll)이 눈에 띈다. 인디고 번팅은 파랑새라 불리는 유리 멧새의 푸른 깃털을 상징하는 색이다. 화려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에 시원함을 더한 매력이 있다. 2020 팬톤 올해의 컬러였던 클래식블루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으며, 봄에 이어 여름에도 청량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쿨톤에 잘 어울린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강화되면서 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땀으로 샤워하는 기분이 들고, 숨이 턱 막히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데 초·중·고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왔다. ‘방학’과 ‘휴가’는 상상만 해도 신나고 즐겁지 않은가.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집콕하는 사람들이 늘고 여행, 휴가 떠나기를 주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77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가를 간다’고 답한 비율은 4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직장인들은 휴가를 가지 않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집콕’하면서도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내줄, 여름에 들을만한 노래를 소개한다. ◇2021년 여름 함께할 곡 방탄소년단이 7월 9일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는 댄스 팝 기반의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춤은 마음가는대로 허락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선보인 ‘버터(Butt
◆직장인 A씨/최혜인 지음/봄름/216쪽/1만4800원 “나를 지키며 일하기 위해 무엇이 문제인지 볼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합니다.” ‘직장인 A씨’를 펴낸 직장갑질 전문 최혜인 노무사는 ‘직장갑질 감수성’을 가지려면 직장 생활 중 겪을 법한 일들의 기준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사례와 노동법 정보가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기준선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1장 ‘오늘의 마음을 시작’으로 2장 ‘아직은 부끄러운 사회’, 3장 ‘내일의 마음’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연차휴가, 코로나19, 비정규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2019년 7월 16일.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직장 내 괴롭힘을 법으로 금지하는 부끄럽지만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 이제 우리의 일터는 안전해졌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언제쯤 우리 모두가 회사보다 나를, 일보다 쉼을 우선순위에 둘 수 있을까하고 묻기도 했다. 직장 생활에서 살아남고자 의욕적인 자세로 일하는 사회초년생을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잎을 뾰족한 가시로 진화시킨 선인장으로 표현했다. 유독 휴식에 엄격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말하면서, 남들보다 더 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조급증은 경쟁 사회에서 살아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에서 보내는 여름휴가(Summer Staycation)’사업을 진행해 소소한 행복을 선사했다. 4일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외출이 어려운 고령 장애인들을 위해 ‘콩나물 키우기’키트와 삼계탕·아이스커피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콩나물 키우기가 소소한 재미를 줬다”,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고, 키운 콩나물은 반찬으로 만들어 먹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30명을 무직위로 추출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만족한다”를 대답했고, 87%가 “키트를 활용해 콩나물을 키웠다”고 답했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콩나물을 키우며 조금이나마 재미를 느끼신 것 같아 다행”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자녀들의 등교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은 돌봄 대책이 추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앞두고 초창기인 지난 2~3월에 가족돌봄휴가비를 이미 사용했거나, 잘 모르고 있는 학부모가 많아 한 달 연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의 긴급보육 이용률은 코로나19 확산 초창기인 지난 2월부터 10%까지 감소했다가 5월에는 72%를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오는 9월 11일까지 유치원의 밀집도가 3분의 1로 유지돼 부모들의 보육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가족돌봄휴가비는 자녀 양육이나 가족의 질병 등 가족을 돌봐야할 경우 1인당 5만원씩, 각각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8세 이하이거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이며, 맞벌이 부부는 총 100만원을 받는다. 수원 영통구에 사는 한선미(37·여)씨는 “퇴원까지 고민했지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살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유치원에 보낸다"며 “전업주부 엄마들이 맞벌이 부부를 위해 배려하는 차원에서 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돌봄휴가는 부모 한 사람당 최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명 이상 발생하며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경기지역은 지역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용인과 파주, 고양시 등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인근 고등학교와 교회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7명 중 6명은 지난 12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용인 서원고에 재학 중이며, 이 학생의 부모(용인 135번)도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와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파주시에서는 야당동에 거주하는 부부(파주 26·27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의 딸이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자 파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부부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에서는 50대 부부(의정부 75·76번)가, 고양시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