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 ‘경기도 체육인들의 잔치’인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2019년 말 코로나19 발병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 간 열리지 못했다가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도체육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용인시, 용인시체육회가 주관한다. 경기도 종목단체의 진행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10,30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3개 정식종목과 야구, 레슬링 등 2개 시범종목까지 총 25개 종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친다. 대회는 인구 비례에 따라 1부(15개 시)와 2부(16개 시·군)로 나눠 진행되며 각 종목별 득점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 4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로 연기돼 역대 도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8월 말 개최되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1월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가 민선 1기 체육회장 선출 이후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각 시군의 경쟁이 어느 때보
수원 삼일상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일상고는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용산고를 82-80,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용산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설욕한 삼일상고는 이로써 2009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1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이주영이 혼자 11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8점을 올린 윤기찬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용산고에 22-19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들어 이주영, 고찬유의 외곽포에 강지훈의 골밑공격이 가세한 삼일상고는 김승우, 김윤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용산고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43-33, 10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삼일상고는 3쿼터들어 주포 이주영과 센터 강지훈의 골밑 득점이 주춤하는 사이 김승우, 윤기찬 쌍포를 앞세운 용산고에 55-48, 7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도 용산고의 강한 압박수비에 공격이 막힌 삼일상고는 윤기찬에게만 10점을 내주는 등 쿼터 중반 58-6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
‘고교 야구 명문’ 수원 유신고가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유신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열린 대회 12일째 준결승전에서 홈런 1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서울 배재고를 13-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유신고는 2019년 제74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유신고는 서울 장충고를 4-0으로 꺾은 서울 충암고와 오는 25일 우승을 다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유신고는 2회초 선두타자 변헌성의 볼넷과 황준성의 희생번트, 김승부의 내야안타, 김진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영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앞서갔다.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서 민현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1점을 내준 유신고는 3회 백성윤, 변헌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황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4-1을 만들었다. 유신고는 4회 정영진의 볼넷과 김준상의 희생번트, 조장현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상대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