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홈런 4방을 작렬하고도 시즌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8-11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롯데 자이언츠 함께 나란히 개막 4연패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4이닝을 던져 9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2020시즌 '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런 홈런 두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강백호, 신본기도 나란히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중간 3루타를 때린 뒤 헨리 라모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0-1로 끌려갔다. 기선을 빼앗긴 kt는 2회말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 장성우, 정준영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상수가 2루수 병살타를 때려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좀처럼 추격에 나서지 못한 kt는 3회 마운드가 흔들리며 6점을 실점했다. 3회초 두산 정수빈의 볼넷과 라모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에 몰린 kt는 상대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주요 부문 개인상 중 국내·외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L은 3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원 kt와 고양 소노의 경기를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진행되는 최종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된다. 원주 DB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위 창원 LG가 4강에 직행했고, 수원 kt도 3위 자리를 굳혔다. 남은 4∼6위 순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지금과 같은 서울 SK, 부산 KCC, 울산 현대모비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국내 MVP에는 정규리그 1위 DB의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 소노의 이정현이 경쟁할 전망이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바노는 이번 시즌 15.9점, 6.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상재도 14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해 김종규, 디드릭 로슨과 함께 ‘DB 산성’을 구축했다. 이정현은 팀이 8위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개인 기록은 22.4점, 6.6어시스트, 3.3리바운드로 빼어나다.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팀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온 것은 2009년 주희정(당시 안양 KT&G)이 있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즌 첫 승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8로 졌다. 이로써 kt는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2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데 이어 또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우승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kt가 개막 3연패에 빠진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을 던져 8개의 삼진을 잡고 4실점을 기록했다. 7회 등판한 우규민은 단 한개의 아웃카운트도 올리지 못하고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천성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두산 양석환과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허경민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0-1으로 끌려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황재균의 볼넷과 장성우의 좌전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개막 후 날카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천성호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1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중견수 오른쪽 앞에 떨어지는 안타 때 2루주자 장성우가 홈으로 파고들어 2-1로 역전했
2023~2024 프로농구 최강자를 결정할 플레이오프(PO)의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내달 2일 개최된다. KBL은 오는 4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데이에는 수원 kt소닉붐의 송영진 감독과 허훈을 비롯해 원주 DB의 김주성 감독과 강상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과 양홍석,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과 오재현,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과 허웅,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과 이우석 등 PO에 진출한 6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각오를 밝힌다. 또 KBL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전 선정된 팬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6강 PO에서 정규리그 1위 DB와 2위 LG가 4강 토너먼트에 직행한 가운데 3위 kt와 6위 현대모비스, 4위 SK와 5위 KCC가 5전 3승제로 4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를 꺾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kt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방문 경기에서 41점을 뽑아낸 패리스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99-80으로 이겼다. 이로써 33승 19패가 된 kt는 4위 SK(30승 22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이날 kt 배스는 4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에이스’ 허훈도 23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배스와 허훈을 앞세운 kt는 전반을 54-36으로 마치며 기선을 잡았다. 배스는 전반에만 21점을 뽑아내며 kt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kt는 3쿼터 61-44에서 문성곤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앞서갔고 배스가 SK 자밀 워니의 공을 빼앗아 맞은 역습에서도 문성곤이 2점을 올려 66-44를 만들었다. 이후 허훈의 3점슛과 정성우의 2점슛 등이 터지며 3쿼터를 80-58로 마쳤다. 4쿼터에 돌입한 kt는 배스의 신들린 외곽포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배스는 4쿼터 시작 4분 만에 3점슛 3개를 성공해 kt가 91-66으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kt는 남은 시간 리드를 유지
지난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냈던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 개막 2연전에서 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kt는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에서 두산과 홈 3연전을 진행한다. kt는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이 엇박자를 내고, 마운드가 흔들리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 2연전을 내리 패했다. 하위타선에서는 지난해 퓨쳐스리그 남부리그 타율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천성호가 8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율을 0.625까지 끌어 올리며 날카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지만, 황재균, 장성우, 김상수의 활약이 매우 아쉽다. 황재균(8타수 무안타)과 장성우(7타수 무안타)는 2경기 내내 무안타로 침묵했고, 김상수 역시 7번 타석에 설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다. 반면 올 시즌 리드오프로 나선 배정대는 9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고,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강백호도 9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부활탄을 쏘아 올렸다. 또 4년 만에 kt로 복귀한 멜 로하스 주니어는 홈런 한 개를 포함해 7타수 2안타로 영점을 조정하고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개막 2연전에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피치클록 위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개막 2연전에서 발생한 구단별 피치클록 위반 횟수를 25일 공개했다. 개막전이 열린 23일 피치클록 위반이 가장 많았던 팀은 롯데 자이언츠로 투수 10회 타자 3회, 포수 1회 등 총 14회를 위반했다. SSG 랜더스(9회)와 한화 이글스(7회),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이상 4회), LG 트윈스(3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4일 열린 경기에서는 롯데가 16회(투수 10회, 타자 6회)로 이틀 연속 가장 많았고 SSG(15회)와 두산, 한화(이상 6회), NC(4회), LG(3회) 순이었다. 23일 개막전에서 10개 구단중 유일하게 피치클록 위반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던 kt는 24일 경기에서도 피치클록 위반이 없었다. 23일 경기에서 피치클록을 2회 위반했던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1회 위반한 KIA 타이거즈는 24일 경기에서 피치클록을 위반하지 않았다. 피치 클록은 투수의 투구 간격을 중심으로 타자의 타격
프로농구 수원 kt가 45점을 합작한 하윤기와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불씨를 살렸다. kt는 23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85-8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32승 19패로 3위를 유지하며 2위 창원 LG(34승 17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kt와 LG모두 정규리그 3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kt가 4강 PO 직행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kt 하윤기(21점)와 배스(24점·14리바운드)는 45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고, 허훈(16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45-47로 마친 kt는 3쿼터 하윤기의 2점슛과 문성곤의 3점슛 등을 묶어 총 10점을 뽑아내며 55-47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60-59로 추격을 허용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kt는 4쿼터 67-69까지 한국가스공사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승부처에서 kt ‘에이스’ 허훈은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팀에게 리드를 안겼다. 68-69에서 허훈의 3점슛이 림을 통과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어서 10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2-6으로 패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선 박영현이 1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고 이어 등판한 강건도 0⅔이닝을 던져 2실점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솔로포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으며 배정대(4타수 2안타 1타점), 천성호(4타수 2안타 1득점)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쿠에바스의 안정된 투구를 바탕으로 삼성 선두타자 김지찬과 김성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후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을 삼진으로 정리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말 공격을 삼자범퇴로 날린 kt는 2회초 삼성 강민호에게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0-1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천성호가 상대 유격수의 1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V2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김영섭 대표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kt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시작 전 kt 라커룸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봄이 찾아와 야구가 개막한다. 작년에 초반부터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단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줘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선수들 덕분에 kt 임직원들을 비롯해 야구를 사랑하는 국민들도 힘을 받았다. 올해도 꾸준히 그라운드에서 야구 팬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kt 선수단은 감사의 의미로 특별 제작한 골든글러브를 김 대표에게 선물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