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가평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자전거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도윤은 28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16세 이하부 3㎞ 단체추발에서 박건민, 봉승민(이상 가평중), 신민철, 이하준(이상 의정부중), 염승환(부천 중흥중)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3분37초750로 경남선발(3분39초065)과 대전선발(3분41초53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도윤은 전날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추발 2㎞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울산광역시 태화강 인근에서 열린 카누에서는 나보경(가평 청평중), 박태휘(남양주 덕소중), 나경은(구리여중)이 나란히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16세 이하부 K-2(카약 2인승) 500m에서는 나보경-박태휘 조가 1분55초096로 우승한 뒤 박지호(청평중), 임종현(덕소중)과 팀을 꾸려 출전한 K-4(카약 4인승) 500m에서도 경기선발이 1분50초437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나란히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16세 이하부 K-2 500m에서는 나경은-윤아(청평중) 조가 2분07초548로 정상을 밟았고 나경은은 K-4 500m에서 윤새롬, 이시우, 정유신으로 팀을
“처음 출전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해 기뻐요.” 27일 울산광역시 태화강 인근에서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철인 3종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22분11초로 권용진(경기체중·22분21초)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강우현(의정부 부용중)의 소감이다. 이날 첫 종목인 수영에서 주춤한 강우현은 사이클과 달리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권용진을 따돌렸다. 그는 “수영이 가장 약한 종목이다. 오늘 수영에서 말렸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이클과 달리기에서 역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를 앞두고 달리기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 훈련의 효과를 제대로 봤다”고 부연했다. 다음 날 권용진, 노근호(이상 경기체중)와 함께 철인 3종 단체전에 출전하는 그는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할 수 있는 한 저의 기량을 전부 뽑아내겠다”라는 강우현은 “이왕이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우현은 올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3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것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잘 하는 선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