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부천시청)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정도경은 6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서 정준성(용인대)을 꺾고 우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회전에서 유주상(제주도청)을 8-0으로 제압한 그는 준결승에서 원동혁(상무)에게 8-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정도경은 결승에서 정준성을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8-0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준성은 오는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시니어 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시청 김영현과 이정민이 2024년 수영 국가대표선발대회 1500m에서 나란히 정상을 자지했지만 아쉽게도 태극마크는 달지 못하게 됐다. 김영현은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15분23초10으로 장규성(경북 독도스포츠단·15분34초19)과 같은 팀 소속 오세범(15분34초27)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대표 선발전에서 국제연맹 A기록을 넘어서고, 종목별 상위 2위 안에 들면 내년 2월 개최되는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확보한다. 국제연맹 A기록을 넘지 못하고,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을 통과한 종목별 1위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를 정한다. 그러나 김영현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15분04초64)과 한국수영연맹 기준기록(15분18초21)을 모두 통과하지 못하면서 도하 대회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도하 대회와 2024 제6회 방콕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파견대상자를 선발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4년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열린 계획이었던 방콕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가 내년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방콕 대회는 2024년
이광현(화성시청)이 '2023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우승했다. 이광현은 28일 충남 계룡시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김동수(광주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정상을 밟았다. 김동수는 부상으로 인해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2023~2024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및 그랑프리 대회와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올해 열리는 4개 대표선발전 중 두 번째 대회다. 이광현은 8강에서 최민서(국군체육부대)를 15-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뒤 준결승에서 하태규(대전도시공사)를 15-8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 초반 김동수에게 끌려가던 이광현은 8-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4강에서 근육경련이 있었던 김동수가 또다시 근육경련을 일으켜 경기를 포기해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홍세나(안산시청)와 홍효진(성남시청)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홍세나는 8강에서 심소은(한국체대)을 15-9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박지희(한국체대)에게 9-15로 패했다. 또 8강에서 같은 팀 소속 최유진을 15-11로 누른 홍효진은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가 ‘제2회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겸 ‘2023년 장애인승마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6월 25일 화성시 궁평캠프 승마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의 재정후원과 샤이어, 홀스탑코리아, ㈜리만코리아, ㈜라피끄글러벌, ㈜궁평캠프, ㈜신갈승마클럽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도장애인승마협회장배는 선수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마와 대여마를 모두 허용한다. 대여마의 경우 대회 전날인 24일 추첨을 통해 말을 선정하고 선수가 말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테스트 기승 기회를 부여함으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된다. 경기종목은 마장마술 종목으로 스포츠 등급에 따라 GradeⅠ부터 Ⅴ까지 총 5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종목 공인 경기로 진행된다.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앞으로 매년 장애인승마 행사를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선수진(성남시청)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선수진은 18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2차 선발대회 여자 66㎏급에서 단독 출전해 우승했다. 앞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던 그는 이번 2차 선발전에서 같은 체급 경쟁자들이 여자 75㎏급으로 체급을 변경한 덕분에 경기를 치르지 않고 정상에 섰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선수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회가 연기돼 다시 선발전에 나섰고 아시안게임 티켓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 50㎏급 박초롱(화순군체육회), 54㎏급 임애지(화순군청), 57㎏급 진혜정(충주시청), 60㎏급 오연지(울산시청)가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했고 남자 복싱에서는 51㎏급 조세형(보령시청)과 63.5㎏급 이종승(서울시청)까지 두 명만 1·2차 대회 연속 우승으로 항저우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에 출전자가 확정하지 못한 체급은 오는 3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경남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최종 선발전을 치른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개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