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수원 동성중)이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혁은 25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중등부 용장급(75㎏급) 결승에서 한준모(세종 전의중)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진혁은 첫째판에서 밀어치기로 한준모를 제압한 뒤 둘째 판에서도 뒤집기를 시도라려는 한준모를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중등부 용사급(80㎏급) 결승에서는 이건희(용인 백암중)가 안윤찬(경북 점촌중)을 상대로 잇따라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백암중이 울산 무룡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백암중은 황권호와 임유성, 백승민이 상대 임현성, 박도원, 김연후에게 잇따라 0-2로 패해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장석민이 전민기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이건희와 전호빈이 상대 서민서와 서민준을 잇따라 2-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백암중은 마지막 7번째 경기에서 이강희가 상대 김주엽에게 1-2로 역전패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중등부 경장급(60㎏급) 김민하(백암중)는 임현성(무룡중)에
경기도 펜싱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회 연속 비공인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펜싱은 31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6세 이하부 남자 에뻬 단체전과 사브르 단체전,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준우승, 남자 플러레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6개 전 종별에서 입상하며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도 펜싱은 지난 2016년 제45회 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최다 금메달과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비공인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5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 2012년 제41회 대회에서 금 1개, 은메달 5개로 전종별 입상을 차지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한번 전종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 펜싱은 이날 남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고동연(화성 하길중), 남가현, 노의현, 박시후(이상 화성 발안중)이 팀을 이뤄 서울선발을 45-38로 꺾고 우승한 뒤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도 김도연, 김찬우(이상 화성 향남중), 권률, 김윤서(안산 성안중)이 한 팀이 돼 대구 오성중에 45-43, 2점 차 신승을 거두며 금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