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심 한복판에 또 다시 싱크홀이 발생했다. 한 달도 안돼 20여m 떨어진 곳에서 같은 현상이 재발한 것이다. 이곳 일대에서는 올해 2~3월에 걸쳐 모두 3차례 싱크홀이 발생했다. 30일 수원시는 오후 2시 20쯤 경찰로부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역 사거리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싱크홀은 시청역 사거리 인근 농협중앙회 앞 횡단보도 인근에 생겼으며, 가로·세로 각각 직경 70㎝, 깊이 1m로 추정하고 있다. 시가 현장 주변 통행을 위해 임시로 진행한 긴급 복구 작업은 오후 4시 30분쯤 마무리된 상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단순 지반 침하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다"며 "지금은 임시복구 완료 했고, 추후에 범위 넓게 다시 공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내부 회의를 거쳐 복구 공사와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 등 향후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17일 수원시청역 사거리 일대 도로 30여m 구간에 대형 씽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통행을 재개한 지 10여 일 만인 3월 2일 또다시 지반균열이 일어났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사거리 일대 구간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역 사거리 도로 30여m 구간이 80㎝정도 내려 앉았다. 내려앉은 곳은 옛 갤러리아 백화점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현장과 인접해 있다. 수원시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현장 주변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임시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번 땅 꺼짐 현상은 지하 상수도관이 누수되며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내려 앉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발적인 땅꺼짐 현상이라 오후 4시쯤 복구 작업을 마쳤다"며 "상황을 봐서 야간에 도로포장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