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인근 경찰서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에 나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6월 29일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엄성규), 인천삼산경찰서(서장 유윤상)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만화·웹툰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회 공공분야 홍보에 친근하고 대중적인 콘텐츠 만화와 웹툰을 접목시켜 보다 시민 친화적이고 실질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제로 한 만화를 제작, 사회적 약자 보호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찰서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진흥원에서 만화를 활용한 창작 홍보물을 만들어 제공하고 함께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흥원 신종철 원장과 원미서 엄성규 서장, 삼산서 유윤상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향후 공공분야 홍보에 있어 더욱 다방면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인식개선과 함께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의 첫 번째 작품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물이
외제 차를 몰고 다니며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4년간 5억 원이 넘는 합의금을 가로챈 동창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9)씨 등 중고차 딜러 2명을 구속하고 동창 B(29)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부천과 인천 일대에서 중고 외제 차 등 차량 10대를 몰고 다니며 총 52차례의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 8곳으로부터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등 5억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매달 1~2차례 실선이나 점선 직진 구간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만 골라 접촉 사고를 내고는 피해를 부풀려 과도한 병원 치료를 받고 합의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리 기간이 길고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외제 차의 경우 보험사에서 차량을 수리하는 대신 현금으로 주는 미수선 수리비를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대다수가 중고차 딜러로, 자신이나 부모 명의의 차량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고의 교통사고를 의심한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한 끝에 이들을 차례로
야간시간대에 PC방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 부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늦은 시각 부천의 한 PC방에서 메인보드, CPU, RAM 등 도합 1000만 원이 넘는 컴퓨터 부품들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김포와 파주, 양주, 하남 등지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건들도 A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기존 24시간 영업을 하던 PC방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하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들도 동일범으로 추정은 하고 있지만, 더 확인이 필요하다”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엄성규(51) 신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엄 서장은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서울청 교통정보센터장, 충북청 홍보담당관, 충북 음성경찰서장,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부천 한 공원에서 5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0일 오전 5시 30분쯤 부천시 중동 한 어린이공원에서 원미경찰서 소속 A(51) 경위가 숨진 채 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 행인은 "공원 놀이기구 쪽에서 한 남성이 움직이지 않고 늘어져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죽끈을 발견한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결과 A 경위가 혼자 이 공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세부 내용은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부천 중동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중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A(40)씨가 떨어져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두부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 방송 BJ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부천=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