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는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함께 XR부문 초청작을 대상으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최근 시도한 ‘감독과의 대화’는 가상공간인 ‘점프 VR’에서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황 영상은 영화제 기간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의 5G 기반 VR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6일 SK텔레콤 ‘점프 VR’내 소셜룸에서 2회 차에 걸쳐 열렸다. 지금껏 영화제는 감독과 관객이 함께 만나 작품을 중심으로 서로 토론하는 교류의 장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방식의 행사가 늘어남에 따라 GV도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아바타 컨퍼런스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했다. GV에는 BIFAN의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 초청작 5편의 감독과 제작진 8명이 참여했다. 1회 차는 ‘몽중화’의 오성 대표와 박용제 감독, ‘드리밍 마에스트로’의 임병한 감독, ‘드림 205’의 김혜림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2회 차는 360도 VR 시네마 ‘레인프루츠’의 이승무 크리에이터와 송영윤 감독, ‘진격의 아빠’의 성시흡 감독과 김해경 미술감독 및 김현옥 촬영감독 등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제3차 올해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간 열리는 BIFAN에서는 42개국 194편(장편 88편, 단편 85편, VR 시네마 21편)을 상영한다. 올해 영화제에서 XR(eXtended Reality)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는 관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상시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화제의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에서는 가상(Virtual)의 단계를 넘어 확장의 영역을 구현해내는 국내외 유수의 XR 콘텐츠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국내 XR 플랫폼인 ‘SK텔레콤 Jump VR’과의 협업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초청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김종민 프로그래머가 ‘비욘드 리얼리티’ 추천작 5편을 소개했다. ▶ 레인 프루츠 / Rain Fruits 섹션: 비욘드 리얼리티|감독: 송영윤·이승무|한국, 2020, 14분 ‘레인 프루츠’는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일하러 온 투라의 개인적인 글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다. 스스로가 외국인 노동자인 투라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한국에서의 외국인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