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다 최근 부진에 빠진 부천FC1995가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19라운드를 통해 재도약 가능성을 점검한다. 부천은 오는 4일 오후 8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 부천은 최근 리그 3경기 동안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부천(9승 3무 4패·승점 30점)이 3위로 떨어진 사이 선두 경쟁을 벌이던 광주FC(12승 2무 2패·승점 38점)와 대전 하나시티즌(9승 5무 2패·승점 32점)은 착실히 승수를 추가하며 현재 1위와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수비에는 문제가 없다. 부천의 중앙수비 라인인 김강산-닐손주니어-이용혁은 여전히 리그 최소실점(11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부진했던 3경기 동안 무득점, 2실점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공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부천은 공격을 주도하고도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지 못했다. 16라운드(경남FC전 0-1 패)에서 슈팅 14개, 17라운드(대전전 0-1 패)에선 슈팅 18개를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부천은 가장 최근 경기인 FA컵 승리의 여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천은
프로축구 FC안양이 헛심 공방 끝에 서울과 0-0으로 비겼다. FC안양은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FC안양은 이날 승리했다면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승점 1점만 추가하며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3위로 올라섰다. FC안양은 전남 드래곤즈(3승 2무 2패·승점 11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FC안양은 전반 볼 점유율에서 59%로 다소 앞섰지만, 슈팅 숫자가 1개에 불과했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슈팅 7개를 때리며 활발하게 공격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4분 김인성이 박스 안에서 볼 컨트롤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9분 코너킥 찬스에선 김원식이 헤딩슈팅을 시도했으나 FC안양 골키퍼 정민기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정민기는 전반 32분에도 서울 이랜드 황태현의 헤딩을 막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후반부터 FC안양은 공세를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FC안양은 후반 10분 김륜도 대신 김경중을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김경중은 후반 16분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29분에는 아코스
프로축구 FC안양이 내심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다. FC안양은 오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10팀씩 5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이번 7라운드에선 선두 부천FC1995(4승 1무 1패·승점 13점)가 휴식을 취한다. 1경기를 덜 치른 FC안양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로 부천FC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FC안양이 승리하면 부천FC와 승점이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지난 주말 포함 열흘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FC안양은 전열을 재정비했다. 특히 매 경기마다 골 축포를 터뜨리고 있는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나탄이 3골로 팀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김경중(2골)과 아코스티(1골) 등 공격수의 고른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수비수 김형진까지 지난 경기에서 프로데뷔 5년 만에 첫 골 맛을 봤다. 여기에 안산 그리너스FC에서 활약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륜도를 영입하면서 공격 옵션을 더욱 두텁게 했다. FC안양은 2월 2연승 뒤 3월엔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6일 경남FC 전(2-3패)과 12일 대전 하나시티즌 전(1-1
안산그리너스FC가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패배만을 안겨준 서울이랜드와의 악연 청산에 나선다. 안산은 22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3라운드 서울이랜드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이랜드와의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달렸으나 이후 치른 3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악연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시즌 9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20일 만에 다시 서울이랜드를 만나는 안산은 이번 경기에서 이겨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지난 라운드 전남드래곤즈에 패하며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안산은 비록 전남에 패하긴 했지만 이전까지 상승세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서울이랜드전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현재 4위를 기록 중에 있어,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1위를 추격할 수 있다. 지난 전남전 이른 시간 최건주의 퇴장으로 10명이 뛰었음에도 점유율과 슈팅 시도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팀 특유의 많이 뛰는 축구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산티아고 등 외국인 선수들도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연승 기세를 이어가는 안산그리너스FC가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산그리너스는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산은 개막 후 8경기서 4승 2무 2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있다. 선두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으로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9라운드서 승리하면 1위까지 넘볼 수 있다. 7라운드서 부천FC1995를 1-0으로 잡은 뒤 기세를 이어 8라운드에서는 1위인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8경기서 6골만 허용한 수비의 원동력은 주장 연제민의 안정적인 지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연제민은 두 경기 모두 수비 조직을 이끌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7~8라운드 연속 포함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상황에 따라 공격과 수비 모두 오가는 민준영과 아스나위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이 더해지며 안산그리너스 수비는 단단함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집중력 있는 수비가 필요한 안산그리너스. 지난해 서울이랜드에 1승 2패를 기록한 바 있으나 상대전적의 열세를 뒤집을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