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이하 협회)가 장애인승마 선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 28일 용인특례시 신갈승마클럽에서 경기도장애인 승마인의 밤을 겸해 열린 제8차 정기총회에서 양준혁, 허준호, 심영철 등 총 3명의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지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 포상금 일부와 윤종혁 도장애인승마협회장의 자부담으로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3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또 협회는 승마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해인 제42회 대회 종목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양준혁은 제43회 대회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Ⅱ (지체·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GRADE Ⅲ 허준호, GRAD Ⅴ 심영철도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윤종혁 회장은 “올해 장학금을 선수들에게 전달 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작게 남아 경기도 장애인승마 선수들이 선수로서의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선례가 되기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제2회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전했다.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지난 25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캠프 승마장에서 전국 6개 시·도 장애인승마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장마술 5종목의 경기를 진행했다. 대한장애인승마협회에서 주최하고 도장애인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2회째 대회로서 장애인승마 엘리트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로 구성됐다.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총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준혁과 허준호(이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각각 GRADEⅡ와 GRADEⅢ에서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심영철(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도 이번 대회 GRADEⅤ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GRADEⅠ에서는 신민기(서울시장애인승마협회)가 시상대 맨 위에 올랐고 GRADEⅣ에서는 서형석(전라북도장애인승마협회)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윤종혁 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선수 발굴 및 영입에 힘쓴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면서 “11월에 개최
“저는 그저 말만 탔을 뿐,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21일 경북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Ⅴ(지체) 선수부 결승에서 56.071%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심영철(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의 소감이다. 승마 종목이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심영철은 초대챔피언이 됐다. 심영철은 “제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저의 개인적인 능력과 노력만으로 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윤종혁 회장님과 박윤재 사무국장님, 또 최홍근 신갈승마클럽 수석코치님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제가 운동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승마는 개인말로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시작 전에 무작위로 말을 배정받는다. 심영철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개인 말이 없기 때문에 항상 다른 말을 타며 경기를 해야 한다”며 “말과 함께 하는 종목 특성상 말이 계속 바뀌게 되면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알기 힘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평소 동물들을 좋아하던 심영철은 “승마는 참 매력적인 스포츠”라면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소속 심영철이 경기도 장애인 승마선수 최초로 국가대표에 선발, 태극마크를 달았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청학승마클럽서 개최된 ‘2021년 장애인 승마 국가대표 추가 선발전’ Grade V 등급에서 심영철이 뛰어난 기량으로 선발돼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및 패럴림픽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승마 장애물 비월 선수로 활동하던 심영철은 8년 전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됐다. 그는 “재활 중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제2의 승마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다양한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승마 훈련을 지속할 수 있어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기도 1호 장애인 승마 국가대표 선수인 심영철은 국제 대회 입상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