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6일 서울 종로구 더아트나인갤러리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지피티(GPT) 추진계획(로드맵)’ 중 하나인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예술활동 교육 결과물을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창작 의지를 마음껏 펼쳐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시범사업이다. 특히,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과 장애인 전문교육단체인 ㈜키뮤스튜디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이 합심해 전문인력 및 예술가, 미술대학 학생들이 매개자로 참여해 발달장애인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도내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 지난 4월 8일부터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4월 29일 마지막 교육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함께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교육생들을 격려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당시 “4주간 교육받은 발달장애인들의 창작물이 기발하고 수준이 높아 놀랐다”며 교육생들을
한·중남미협회(회장 신승철)가 주최하는 '2020 중남미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중남미 국가 8개국에서 제작한 9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으로,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도 포함돼 있다. 해외 감독과의 대화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중남미 영화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협회측은 최근 타계한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E.솔라나스 등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영화 거장들을 비롯해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폰소 쿠아론,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등을 배출한 영화 강국으로서의 중남미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관객들이 중남미 지역의 역사와 사회, 문화 전반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중남미협회는 한국과 중남미 간 상호이해와 우호 증진, 경제, 문화 및 학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창설됐으며, 각종 중남미 관련 행사를 주최하고 지원해왔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