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운)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5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 주제별 작품 골라보기 올해 축제는 ‘광장’에 국한됐던 작품의 폭을 ‘광장’, ‘도시’, ‘숲’, ‘횡단’으로 확장했다. 이에 맞춰 ▲광장(공생과 환대의 공간) ▲도시(안산만의 기억과 서사) ▲숲(생태적 삶에 대한 고민) ▲횡단(경계를 넘나드는 이동) 등 4가지 키워드로 작품을 준비했다. 관람객은 음식을 고르듯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골라 볼 수 있다. ◇ 숲에서도 열리는 공연, ‘숲 사이트’ 첫 지정 최초로 안산문화광장과 중앙역 사이 위치한 64호 공원이 ‘숲 사이트’로 지정돼 광장을 벗어난 공원에서도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외국 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어느 다국적 상회’와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가 제작한 공간디자인도 마련될 예정이다. ◇ 지속가능축제를 위한 생태친화적 축제 즐기기 이번 축제는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축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첫 해이다. 관람객은 ▲친환경 용지·콩기름 잉크로 제작된 리플렛 사용 ▲리플렛 대신 공식 누리집·소셜미디어 이용 ▲리플렛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2023년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지금까지 누적 6000만 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개최된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국내·외 작품을 선정했다. 사회적 공생과 환대의 공간인 ‘광장’, 안산만의 기억과 서사를 바탕으로 한 ‘도시’, 위험 사회 속 생태적 삶에 대한 고찰을 담은 ‘숲’,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횡단’ 등 관람객에게 공연과 미술을 통해 현대사회 다양한 시사점을 던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과 거리예술 융화에 초점을 맞춰 시민 참여를 강화했다. 먼저 개막공연으로 시민이 주도(사전 모집)하는 커뮤니티댄스가 펼쳐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무용 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엔 각자의 관심사를 나누고 행동하는 ‘광장의 대화’를 비롯해 시민과 연출가의 협업으로 안산의 서사를 담은 공연을 만드는 ‘시민의 서사’, 음식을 통해 각자의 기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