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9월 1일~7일 2023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펼친 온라인 이벤트에 약 1000명의 도민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28개 경기도 공공기관과 연계해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다같이, 행복’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이와 관련한 영상을 누리 소통망을 통해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는 이벤트를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850여 명의 도민이 성평등 문화확산에 동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재단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콜라 세트 20개, 커피 쿠폰 50개, 재단 브랜드 캐릭터 그립톡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9월 7일 열린 ‘경기도민의 성평등의식과 실태 및 향후 과제’ 주제의 포럼에서도 실시간 시청자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120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과 재단 브랜드 캐릭터 그립톡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9월 1~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캠페인, 토크쇼,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재단은 28개 경기도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와 연계해 ‘다같이, 행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구읏TV’에 재단 브랜드 캐릭터 평온이·다온이가 등장해 양성평등주간의 탄생과 현재의 모습을 조명한다. 9월 중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해시태그 달기 및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공유 이벤트를 진행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9월 6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그루빙룸에서는 미니토크쇼 ‘어느 보통날Ⅱ’를 개최한다. 일생활균형연구소와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 관점으로 보는 성평등 조직문화의 필요성 이해 및 실천 연결’을 주제로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문화예술 기반 창업단체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업체별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도 논의한다. 9월 7일에는 유튜브 생중계로 ‘경기도민의 성평등의식과 실태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경기도민 성평등 의식 및 실태 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 성평등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양성평등주간’이다. 그것도 벌써 올해로 26번째다. 하지만, 여전히 성에 의한 법률적·사회적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인 양성평등을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움직임들을 살펴보고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올해로 26살 맞는 '양성평등주간' 개막…“더 좋은 세상 성평등 향해” ② 김선희 경기양성평등센터장 “31개 시·군 성평등 격차↑…도민과 함께 노력해야” ③ 영화 속 성평등 기준, ‘벡델테스트’ 통과한 한국 작품은?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양성평등주간’에 앞서 영화 속 성평등을 가늠하는 ‘벡델테스트’를 통과한 한국 영화 10편을 발표했다. 벡델테스트는 1985년 미국의 여성 만화가 엘리슨 벡델이 남성 중심 영화가 얼마나 많은지 계량하기 위해 고안한 영화 성평등 테스트이다. 이는 여성 캐릭터가 보조 캐릭터로 머물지 않고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캐릭터로 묘사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벡델테스트를 통과하려면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나올 것 ▲이들이 서로 대화할 것 ▲대화 내용에 남자와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양성평등주간’이다. 그것도 벌써 올해로 26번째다. 하지만, 여전히 성에 의한 법률적·사회적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인 양성평등을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움직임들을 살펴보고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올해로 26살 맞는 '양성평등주간' 개막…“더 좋은 세상 성평등 향해” ② 김선희 경기양성평등센터장 “31개 시·군 성평등 격차↑…도민과 함께 노력해야” 계속 올해로 26번째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했다. 김선희 경기양성평등센터장을 만나 ‘양성평등’을 위한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경기양성평등센터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경기양성평등센터에 대해 소개한다면. 여성가족부는 2008년부터 경기도를 포함한 16개 지자체에 성별영향평가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부보다 앞선 2007년에 전국 최초로 성별센터를 설치하여 경기도의 성주류화 제도 추진에 앞장서왔다. 특히 2019년부터는 지역의 성평등문화조성을 위해 16개 지자체 기관 중 4곳(경기, 인천, 전남, 경북)을 양성평등센터로 확대 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에 대해 알아보자. 9월 1일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당시 서울 북촌 양반 여성들이 주축이 됐던 여성인권선언을 기리는 날이다. 2019년 10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매년 9월 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 지난해부터는 양성평등주간을 기존 7월에서 9월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여학교 설시 통문인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김소사, 이소사의 이름으로 발표된 여성인권 선언문이다. ‘소사(召史)’는 나이 든 기혼 여성을 칭하는 말이기도 해, 평범한 여성들의 뜻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선언문을 통해 주장한 것은 바로 여성의 근대적 권리였다. 선언문에는 ▲여성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교육권 ▲경제활동은 독립된 인격의 확립이라는 직업권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들도 개화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참정권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여권통문 전문이 당시 황성신문과 독립신문에 발표되면서 호응이 잇따랐고 여권운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이소사 등은 모든 것이 교육을 통해 이뤄진다고 보고 현실적으로 여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후원 여성단체인 찬양회(贊襄會)를 조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양성평등주간’이다. 그것도 벌써 올해로 26번째다. 하지만, 여전히 성에 의한 법률적·사회적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인 양성평등을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움직임들을 살펴보고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올해로 26살 맞는 '양성평등주간' 개막…“더 좋은 세상 성평등 향해” 계속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양성평등주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정됐다. 시작은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1996년부터 ‘여성주간’으로 운영돼 오다 2015년 7월 1일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시행되면서 명칭이 변경됐다. 2019년까지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했으나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이 발표된 ‘여권통문의 날’인 9월 1일을 기점으로 7일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와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