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은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모두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5월 한 달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입장 혜택이 돌아간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한 ‘물은 별을 담는다’와 동시대의 가족의 모습을 조명해보는 ‘어떤 Norm(all)’을 개최 중이다. 5월 5일 오후 2시30분에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10인조 관현악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공연이 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12시부터 4시까지 미술관 1층 라운지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존도 운영된다. 또한 선착순 50팀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광교 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전시 ‘이야기 유랑선’을 개최 중이며 무료입장으로 운영 중이다. 5월 5일 오후 2시에는 뮤직큐레이터와 목관 5중주로 구성된 음연 동화 공연 ‘꽃들에게 희망을’, 오후 4시에는 에듀케이터와
어른들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어린이들은 일상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할까.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이 오는 6월 30일까지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선보이는 어린이 체험 프로젝트 ‘소소함의 모양’은 일상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가 박형진, 박정민, 장한이 등 3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개 주제로 나눠 지금의 ‘나’를 만든 소소한 일상에 주목한다. 주변 풍경, 내면의 감정, 외부감각 등 일상과 관련한 요소들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일상을 예술적으로 감각하고, 연계 활동 참여로 다양한 일상을 표현해 볼 수도 있다. 첫 번째 ‘색으로 표현하는 풍경의 모양’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모눈종이와 색으로 기록하는 박형진의 작품이 전시된다. 계절에 따른 개나리의 변화를 볼 수 있는 56개의 회화 연작 ‘개나리 동산’과 벚꽃의 변화를 볼 수 있는 12개의 회화 연작 ‘벚꽃로 길’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 준비된 ‘모눈종이 돋보기’ 교구재를 이용해 관람객은 작가와 같이 모눈종이 격자를 이용해 일상 풍경을 바라보고 기록할 수 있다. 두 번째 ‘말하지 못한 소소한 감정들의 모양’에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