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가 4년 만에 외야수로 돌아간다. 이강철 kt 감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백호에게 라이트(우익수)를 줘야 할까 생각 중이다. 나이도 어린데 지명 타자만 시키는 건 좀 그렇다. 본인도 (외야수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강백호는 고교 시절 투수와 포수, 외야수, 내야수까지 모든 포지션을 섭렵했고 2018년 kt 입단 후 외야수로 출발했다. 2019년 우익수로 72경기를 선발 출전했던 그는 2020년 1루수로 전향해 외야수로는 3경기 선발 출전했고 2021년에는 외야수로 4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며 지난해에는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었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 출신답게 어깨가 강한 강백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왔다. 강백호는 “(올 시즌은) 1루도 보고 외야도 보고 둘 다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외야수로) 계속 나가야 할 거 같아서 제가 감독님께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1루에 경쟁력 있는 선수가 많으니 원래 제가 보던 포지션으로 가고 싶어서 그게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1:1 트레이트를 진행했다. kt는 21일 우완 투수 류희운(27)을 한화에 내주고 좌투좌타 외야수 이시원(26)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구 상원고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2라운드(전체 19순위)에 한화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이시원은 KBO 통산 6시즌 동안 1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9, 1홈런, 11타점, 48득점을 올렸으며 도루 9개를 기록중이다. 키 178㎝, 몸무게 72㎏의 날렵한 몸매를 가진 이시원의 개명 전 이름은 이동훈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이시원의 영입으로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확보하면서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