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개교한 용인중학교는 교육공동체간 소통과 존중을 가치를 교육철학으로, 혁신학교와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 주도형 공간 혁신도 이뤄져 쉼과 만남과 학습 등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주도적 참여를 통한 공간 혁신 다목적실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학생 스스로 어떤 공간을 원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존 컴퓨터실을 재구성하기 위해 건축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설계도를 학생들이 직접 그려보고, 3D도면을 제작해 공사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공간이 학생들의 공모를 통해 ‘도담도담’실로 재탄생했다. 2019년부터 컴퓨터 이용실, 휴게 공간, 회의실, 강연 행사공간, 공연 공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외 자투리 공간이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학생의 동선을 고려해 ‘만남의 벤치’를 설치했으며, 벤치 제작 과정을 수업 활동과 연계해 진행했다. 2학년 기술가정 수업 시간에는 청소년 수련관 내 ‘상상공방’과 MOU 체결해 학급당 3시간 블록수업으로 목공 수업을 실시했고, 학급별 벤치 디자인 회의부터 기초작업, 페이팅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했다.
Q. 학교 교육에 대한 방향성은 용인중은 민주적 학교 문화와 학교 자치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학교정책 확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 정담회, 학생 대의원회의,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등 많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성숙한 회의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 시대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수업동영상 자체 제작 및 전 교사 100% 쌍방향 수업 등의 원동력이 됐다. Q. 특색있는 교육활동은 예술 체험활동과 회복적 생활 교육이 이루어진다. ‘꿈찾아 드림 사업’을 통해 3년간 지속적 1인 1악기 수업을 진행해 역량을 키운다. 체험 음악 활동으로 예술적 소양과 감수성을 함양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조화로운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또 8년간 혁신학교 경험을 통해 존중과 배려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회복적 생활교육 분과’ 등 교원 연수를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학생 갈등 해결 서클을 선행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인권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학급 단위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인간관계를 실현하고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