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에 대한 색안경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한결같이 주민들과 함께하다보니 진실 된 마음을 알아주신 것 같아요.” 제 11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윤경선(진보당·금곡·입북동) 의원은 유일한 진보당 의원이다. 여당이 강세를 보였던 11대 지방선거에서 윤 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을 위해 일한다는 진심이 주민들에게 전달됐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서수원의 미래, 변화를 얘기하며 주민들의 사소한 민원도 놓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이 오랜 시간 동거동락한 주민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마음 변하지 않도록 주민분들께서 항상 감시해주고,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경선 의원과 일문일답 -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도서관에 가장 큰 관심이 있다. 어릴 때 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에 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많이 접했던 것이 지금까지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예산을 투자한 것에 비해 가장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도서관이라고 생각하고,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도 도서관일 것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금곡동과 당수동에는 도서관이 없다. 금곡·당수·입북동이 수원시와 타시의 경계지역
◆씨앗을 쫓는 아이들/브렌 맥디블 지음/윤경선 옮김/푸른숲주니어/215쪽/값 1만1000원 ‘씨앗을 쫓는 아이들’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대기근이 찾아온 미래 세상에서 두 남매가 개 썰매를 타고 생명의 땅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붉은곰팡이가 곡식을 깡그리 멸종시킨 극한의 상황 속 부모님마저 사라진 두 남매는 통제된 도시를 탈출해 푸른빛이 사라진 황무지를 가로지른다. 그곳에서 잔인한 악당과 굶주림,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지구에 당면한 절박한 문제에 대해 경고하는 환경 소설로, 모험을 떠난 남매의 시선은 사막이나 달처럼 황량한 땅으로 비유되는 대지의 죽음을 비춘다.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한다고 할지라도 보존돼야 할 옛 지혜와 가치가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한난희, 이정석 글/에듀니티/274쪽/값 1만8000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초등학교 교사 두 명이 이 책을 통해 블렌디드 수업 분투기를 솔직히 담아냈다. 저자 한난희, 이정석은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에게 ‘앞으로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학교에 오지 않고 집에서 수업할 것이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체육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금곡·입북동)이 24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도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불법 고용과 불법 하도급의 철저한 감독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외국인 불법 고용과 관련한 처분을 받은 12개의 공동주택을 예로 들며 불법 고용으로 인한 내국인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용불안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내국인 우선 고용으로 내국인들이 일하지 못하는 현실을 시정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수원시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불법 고용과 불법 물량하도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