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파크 콘서트’를 1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크 콘서트는 최희준 예술감독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을 펼친다. 또한 재치있는 멘트로 탁월한 진행을 자랑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공연의 포문은 수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작곡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연주한다. 거쉰은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악상을 떠올려 2주 만에 랩소디 인 블루를 완성했다. 서막을 여는 클라리넷 선율이 인상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의 음색이 흥미를 유발한다. 올 해는 특별히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연주자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에서 ‘환상적인 기교, 숨길 수 없는 격렬한 본능, 광기 어린 자유’로 평가 받기도 했다. 랩소디 인 블루에 이어 영화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8월 25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지난 20여 년 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수원시립합창단 파크콘서트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매해 마련하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이재호 부지휘자의 지휘와 수원시립합창단, 국내 최초 뮤지컬&팝스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뮤지컬팝스오케스라가 협연한다. 화려한 영상이 더해지며, 할리우드 영화 OST,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4대 남성 보컬’, ‘발라드의 황제’ 등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더한다.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범수는 가요와 드라마 OST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시립합창단 사무국 또는 수원시립합창단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공연단이 연기와 무예에 관심 있는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 아카데미 5기’를 운영한다. 시민 아카데미는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이 직접 연기와 무예를 지도하며 시민들이 정서적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민사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에게 수준별·연령별 맞춤 지도를 하기 위해 ‘연기 아카데미’는 그룹별 단막극 형태로, ‘무예 아카데미’는 권법과 검 초·중급 세 개의 분반으로 진행한다. 연기 아카데미 ‘나도 연기를 배우다’는 중학생 이상으로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며,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수원시 팔달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일부터 모집 예정인 무예 아카데미 ‘여름 무예학교’는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린다. 내달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총 15회 진행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강좌별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연기와 무예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아카데미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