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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잔디밭에서 즐기는 무료 콘서트…수원시향 ‘파크 콘서트’

미국 거장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임현정 연주…스타워즈, 타이타닉 OST도 공연
10일 저녁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파크 콘서트’를 1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크 콘서트는 최희준 예술감독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을 펼친다. 또한 재치있는 멘트로 탁월한 진행을 자랑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공연의 포문은 수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작곡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연주한다.

 

거쉰은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악상을 떠올려 2주 만에 랩소디 인 블루를 완성했다. 서막을 여는 클라리넷 선율이 인상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의 음색이 흥미를 유발한다. 올 해는 특별히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연주자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에서 ‘환상적인 기교, 숨길 수 없는 격렬한 본능, 광기 어린 자유’로 평가 받기도 했다.

 

랩소디 인 블루에 이어 영화 ‘스타워즈’의 대표적 OST,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중 1번 ‘메인테마’가 연주될 예정이며 크로스오버 가수인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Quizas, Quizas, Quizas’,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 등이 연주된다.

 

이번 파크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돗자리를 지참하면 수원 제1야외음악당의 잔디밭에서도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하다.

 

수원시향 파크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수원시립예술단 누리집과 전화(031-250-536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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