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의 프로화’를 기치로 올해 초 탁구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두번째 시즌을 맞는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다음 달 2일 탁구전용체육관인 수원시 광교체육관에서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과 준우승팀 국군체육부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3 KTTL’은 기업팀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남자 8개팀, 여자 5개팀)와 지장자치단체팀으로 이뤄진 내셔널리그(남자 8개팀 여자 9개팀)으로 나줘 진행된다. 이번 리그에는 지난 시즌보다 3개 팀이 늘어난 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리아리그에서 남자부 한국거래소가 올 시즌 새롭게 팀을 창단해 리그에 참가하고 내셔널리그에서는 2023년 초 창단 예정인 남녀부 각 1개팀 씩 2개 팀이 출전할 계획이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는 삼성생명에서 안재현, 미래에셋증권에서 황민하를 영입하며 기존 팀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또 지난 8월 열린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실업팀 선배들을 줄줄이 제치고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오준성이 고교 1학년에 자퇴 결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코리아리그의 프로화를 공식 선언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실업리그인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2023~2024 시즌부터 프로리그로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5일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송진수 협회 수석부회장 겸 KH에너지 회장이 맡았다. 협회는 프로화를 통해 핸드볼을 겨울 대표 실내스포츠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추진위는 협회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리그 통합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프로리그 마스터 플랜 수립, 마케팅 자회사 설립 및 운영, 핸드볼 연맹(가칭) 설립, 프로 리그 운영 계획 수립 등 앞으로 약 1년 6개월간 핸드볼 프로리그 출범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2011년부터 기존 핸드볼 큰잔치를 핸드볼 코리아리그로 운영하면서 프로화를 목표로 했고, 2013년에는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신설했다. 또 2018~2019시즌부터 리그를 겨울 시즌으로 운영하는 등 프로화를 향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로써 겨울철 실내 스포츠로 운영 중인 농구, 배구에 이어 핸드볼도 프로화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협회는 “앞으로 출범할 프로리그를 통합 마케팅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