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수비수 한호강이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3라운드 수원과 안산 그리너스FC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한호강을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한호강은 안산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8분 이종성의 코너킥을 벼락같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한호강은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해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호강은 3라운드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서도 닐손주니어(부천FC1995), 구현준(충북청주), 이학민(충남아산)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부산 아이파크와 방문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김포FC의 시즌 첫 승에 앞장선 루이스와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안재준(부천), 충북청주 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낸 단레이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미드필더 장윤호(김포)와 골키퍼 김형근(부천)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한호강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수원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한 반면 연승에 실패한 안산(승점 3점·1승 2패)은 9위로 떨어졌다. 이날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뮬리치가 상대 골문을 노렸고 그 밑을 전진우, 툰가라, 이상민이 받쳤다. 중원은 김상준과 이종성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장석환, 박대원, 한호강, 이시영으로 꾸렸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이에 맞선 안산은 3-4-3 전형을 내세웠다. 이규빈, 노경호, 김범수를 최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택근, 이지승, 최한솔, 김재성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정용희, 김영남, 고태규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준희가 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 없이 흘러갔다.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깬 팀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1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이종성의 코너킥을 한호강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불씨를 살렸다. 수원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강원FC와 방문경기에서 한호강과 안병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달 17일 이병근 감독 퇴임 이후 최성용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오다 지난 8일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은 부임 두번째 경기에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2승 2무 9패, 승점 8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11위 강원(승점 10점·2승 4무 7패)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2021년 11월 초까지 강원을 지휘하다가 경질된 이후 수원의 사령탑으로 K리그 무대에 복귀한 김병수 감독은 '친정팀' 앞에서 수원 사령탑으로서 첫 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2021년 8월 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을 3-0으로 완파하며 강원 감독 시절 마지막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수원은 이날 2연승 후 2연패에 빠진 강원을 맞아 4-3-3 전술로 나섰다. 염기훈과 안병준, 손호준으로 공격라인을 꾸리고 유제호와 한석종, 고승범을 중원에, 이기제와 박대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재일교포 출신 중앙 수비수 한호강을 영입했다. 수원은 “수비 강화를 위해 한호강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1+1년이며 등번호는 5번”이라면서 “대신 황명현 선수를 1년간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일교포 출신인 한호강은 2016년 일본 J리그3 아키타에 입단해 2020년까지 활약한 뒤 2021년 J리그1 요코하마 FC에서 뛰었으며 지난 해 K리그2 전남으로 이적하며 한국 무대를 밟았다. 지난 해 K리그2 15경기를 포함해 프로 통산 139경기 출전한 한호강은 7골, 8도움을 기록중이다. 186㎝, 80㎏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한호강은 타점 높은 헤더와 대인마크 능력이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또 공격 전환시 빌드업이 정교하고 좌우 측면을 활용한 미들킥이 좋아 역습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호강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존경하는 안영학, 정대세 선수가 수원 삼성에서 뛸 때부터 꿈꾸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이적이 확정됐을 때 안영학 선배가 전화를 주셔서 수원 삼성의 자부심을 얘기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삼성 엠블럼이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